창작 시 (포토 포엠)
시, 도시 삼중주
원평재
2020. 8. 2. 14:21
시, 도시 삼중주
자주 찾아오는
이명인가 했어
잊지않고 찾아온
매미소리 벅차네
이명도 여전 섞였지만
방음벽 너머로는
온갖 차소리도 굴러들고
칠월에서 팔월 넘어가는 날
열어놓은 창으로
도시의 삼중주
알레그로 콘 브리오 마 라멘토소
빠르고 힘차지만 슬픈 정감
불협화음으로
---김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