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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 강변에서 울릉도를 추상하며

원평재 2014. 7. 12. 20:22

 

 

 

 

 

 

 

훌쩍 서울을 떠나서 허드슨 강변에 다달았습니다.

노마드 기질이 발동했다기 보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백기를 들었달까

 

뉴욕에는 잠시 머물고 피츠버그로 차를 몰고 7시간을 달려갈 여정입니다.

조지 워싱턴 다리를 건너며 울릉도 연안을 멤돌던 LST,

향로봉 호 생각을 하며 사진을 섞어서 올려봅니다.

 

 

 

 

 

 

맨해튼의 브롱스 쪽에서 뉴저지로 들어가며

허드슨 강변에 걸린 수많은 교량의 강철 구조물과 복잡한 철관들이

얼마전에 탔던 상륙함, 향로봉 호를 생각나게 합니다.

 

 

조지 워싱턴 다리, "조다리" 입구

 

 

그 사이에 오른쪽으로 보이는 유리 빌딩이 완공되었는가 합니다.

저 건물 쪽 부지에 대한 특혜 시비로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가 횡령 혐의로 추락한 기사를

떠올리게 됩니다.

건물의 외관은 완성되었으나 내부는 아직도 공사 중이라고 합니다.

 

허드슨 강변에서 하루밤을 자고 멀리 프리덤 타워를 바라봅니다.

 

맨해튼에는 새 건물들이 우후죽순 격입니다.

중국의 큰 손들이 가세하였다고도 합니다.

 

 

 

 

 

 

이쯤에서 지난번 울릉도 문학 기행 때의 사진을 떠올립니다.

결국 울릉도에는 입도하지 못하고 섬을 두번인가 멤돌다가 선수를 돌립니다.

파고가 2 미터가 넘으면 위험하다고 합니다.

또 입항 하여도 출항을 기약하기 어렵다고도 하였습니다.

주문진 항에서 보낸 하루밤이 대안이 되었지만 오히려 즐거웠다는 분위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해 전에 독도 지킴이 활동으로 독도에도 입도하였고

울릉도에서 하루밤을 자며 행사가 요란했던 기억이 납니다.

 

상륙 준비는 하였건만~~~.

 

 

 

 

 

 

 

아쉬움~~~~~

 

 

 

 

 

 

뱃머리를 돌려라~!

 

 

 

 

 

 

 

 

 

 

 

 

 

 

 

 

 

 

 

 

 

 

우선덕, 강송화 작가와 함께한 원로 김지연 부이사장

 

 

 

 

 

 

 

 

 

 

 

 

 

 

동해 항으로 귀항

 

 

 

 

 

 

 

 

 

 

 

 

 

 

 

 

 

 

 

 

 

주문진 항에서 일박

 

 

 

 

무릉계곡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