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17

델라웨어 대학교 방문기 (필라델피아 통신 4)

한때는 벅찬 가슴으로 세계의 대학을 순례 하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몸 담은 곳에서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으니 예전처럼 세계의 다른 대학을 찾아가 보아도 내 눈은 그저 관광객의 시선에 머물고 말것인가? 눈이 온 다음날, 밤새 내린 눈이 따뜻한 아침 햇살에 녹아내리는 것을 보자 친구가 이 곳 ..

눈 속의 퀘벡 감상-다시 국경-코 떨어진 큰바위 얼굴-브레튼우드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 못지않게 동화의 세계인 <퀘벡>의 못다 올린 설경을 아쉬워하며, 카나다-미국 국경을 다시 넘어, 버몬트 주의 눈 덮힌 고속도로, "화이트 마운튼"의 "코 떨어진 큰바위 얼굴"을 멀리 보며 보스톤으로 달려갑니다. 이 곳에서 "브레튼우드"가 멀지 않습니다. 이차 ..

Thousand Islands(천섬) 거쳐 오타와, 몬트리올로~

토론토를 떠나서 오타와를 향하여 달리는 차창으로는 Thousand Islands, 천섬이 세인트 로렌스 강과 함께 80킬로 미터를 계속 따라왔다. 여름에 나이아가라로 왔을 때에는 배를 타고 강을 따라 1865개의 섬을 두루 살피며 주유한 적이 있었다. 지금은 겨울, 4월이 되어야 뱃길이 열린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