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3

국제 PEN 한글 본부 주최 "세계 한글작가 대회" 전야제와 첫 세션 영상중심

아 경주~! 건천~ 선덕 여중고 보문단지 미 서부에서 오신분들, 이정아 작가의 모습이 반갑다 이상문 이사장 개회선언 황우여 사회 부총리 축사 김관용 경북도지사 축사 최양식 경주 시장 축사 김후란 대회 조직위위원장 환영사 르 클레지오 노벨상 문학상 수상자 소개 문정희 시인 축시 ..

여름과 겨울, 그리고 누드 시와 누드 첼리스트 (두번째)

푸른 스커트의 지퍼/ 오세영 농부는 대지의 성감대가 어디 있는지를 잘 안다. 욕망에 들뜬 열을 가누지 못해 가쁜 숨을 몰아쉬기조차 힘든 어느 봄날, 농부는 과감하게 대지를 쓰러뜨리고 쟁기로 그녀의 푸른 스커트의 지퍼를 연다. 아, 눈부시게 드러나는 분홍빛 속살, 삽과 괭이의 그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