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를 5

(시) 에스파스 반 고흐(반 고흐 정신병원) / 문학의 강 봄호에서

에스파스 반 고흐 아를 탐방의 백미는 반 고흐 정신 병동이었어 새로 고친 고흐의 별밤 다방이 인증 샷으로 테라스부터 북적거렸다면 여긴 명상 터라고나 할까 낙엽 쌓인 내정의 곳곳은 정일靜逸이 켜켜로 묻어나고 노랗다 못해 검붉은 혹은 잿빛 이파리 소리 없이 떨구어 버리는 고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