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파스트의 주상절리 (기행 시) 벨파스트의 주상절리 도시표지가 나타나자 잊었던 이명이 울렸어 타이태닉호를 짓던 H&W 조선소의 타워 크레인은 지금도 두 다리 그대로 건재하더군 배가 진수하여 리버풀로 떠나던 날의 열광도 지금껏 이 거리에 일렁거려 출항지에서 2223명의 꿈꾸는 영혼들을 싣고 떠나가다 .. 창작 시 (포토 포엠) 2016.09.12
춘분 무등 (시) 춘분 무등 춘분날에 무등산을 올랐다 진달래 몇 올 외돌아졌나했더니 생강나무 노랑꽃은 수만 송이로 얼굴 비벼대는 절기 바닷가 주상절리가 남도 산행 천리 오는 사이 산이 되어 세상분별 알려주려나 춘분과 등고에 걸린 이치 한 달 전 한 달 간 앓던 산우가 떠난 어떤 산모임이 이..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6.03.23
자, 공룡 2 (상족암에서 배를 타고) 여기 보이는 전경을 상족암이라고 한다. 크기 80센티미터의 공룡 발자국이 찍혀있는 곳이다. 상족암 가는 길목에 촌부들이 난전을 펼쳤다. 이 곳의 돌들은 모두 절리 현상을 보인다. 공룡 발자국을 찾기가 그만큼 좋다. 고성 건어물은 한 이름값을 한다. 청정해역에서 건진 해산물이라는 브랜드 네임을..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