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의 계절 가을 걷이가 한창인 들녁에 허수아비가 총총합니다. 허수아비 축제까지 있어서 박경리 선생 "토지"의 땅, 하동 최참판댁 동구 입구에는 허수아비 군락이 이채로웠으나 달리는 차창으로 감상만 했을 따름입니다. 여기 올리는 사진은 서울 근교의 허수아비 모습입니다. 우리 존재의 현주소는 알곡을 지..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6.10.17
국군의 날, 전쟁 기념관 야외 전시장에서 전쟁 기념관의 야외 전시물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조형물은 바로 남북의 병사가 형제의 모습으로 껴안고 있는 이 장면이리라. 감격적이고 낭만적인 조형물이다. 하지만 북의 통치자들도 이 작품을 보고나서 우리와 같은 감동을 받으며 현장을 수용하리라는 기대가 있다면 가당치도 않은 감상적 상상..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6.10.01
법률과 소시지 만드는 과정은--- 15494 (내 친구의 집에 큰 변화가 있었다. 창틀을 바꾸어 숲으로 창이 튀어 나오게 하여서 좌우도 조감케하고 그 공간미라니---.) 지난 겨울 기차를 타고 허드슨 강변의 눈 쌓인 길을 헤쳐 마침내 포킵시에 도달했던 여정을, 이번 여름에는 열파 주의보가 내린 가운데에 다시 재연 하였다. Poughkeepsie라는 긴..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6.07.31
사랑으로--- 15232 비오는 날 아침에 2박 3일의 필라델피아 전원 여행을 떠났다. Amtrak을 타려고 "펜 스테이션"에서 아들의 승용차를 내렸을 때에는 장대비가 쏟아져서 난감한 생각도 들었으나 친구의 다정한 얼굴을 생각하니 힘이 솟았다. (펜 스테이션이 있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도 수퍼맨이 돌아왔다.) (허드슨 강..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6.07.26
태백산 철쭉제 리포트 6월 2일(토)부터 4일(일)까지 열리는 제 21회 태백산 철쭉제가 화려한 막을 드디어 내렸다. 3일간의 철쭉제 중에서도 하일라이트는 3일 저녁의 캠프 파이어와 불꽃 퍼포먼스였다. 뫼구회라는 학창의 동기생 26명은 토요일 아침에 분당, 야탑역에 모여서 대절 버스를 타고 일로 강원도로 달려갔다. (경포대..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6.06.04
아리랑(조금 고침)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출장의 바쁜 일정에서도 시간을 뚝떼어,위대한 건축가 가우디가 시작하였다가 완성치 못하고 죽은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의 건축 현장을 둘러본 것은 여분의 큰 소득이었다.이어서 서울가는 비행기로 환승을 해야할 화란의 스키폴 공항에 내가 타고 들어온 비행..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