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2

바이 바이 코비드 19!

코로나 사태를 맞은 세계 도처의 반응들이 흥미롭습니다. 미국 뉴저지에 사는 학우 한 분이 보내준 글이 피부에 와닿습니다. 진솔한 글이 꾸밈이 없고 통찰력을 담고있어서 옮겨 공개합니다. 뉴저지 주 패러머스(Paramus)에 사는 분입니다. Bye Bye, Covid-19 ! 집콕시대를 보내면서 몇가지 단상을 생각나는 대로 손가는 대로 적어 봅니다. 1.Covid-19 의 권위를 떨어뜨린 사례 2.내집 뒷마당 golf green 예찬 3.건강식 오구잡탕 소개 4.Covid-19 의 끝은? 단상 1. Covid-19 의 권위를 떨어뜨린 사례 저의 자형 엄백용(고려대학졸, 84세)씨는 우리 동문은 아니나 Golden Club 회원에 지인이 많고 나이보다 심신이 젊고 호인으로 우리 golf 대회에 단골 게스트였는..

현대작가 권두언 '역병의 연대기'를 다시 쓰자

권두언 ‘역병의 연대기’를 다시 쓰자 영국에 흑사병이 창궐하던 1665년경의 기록을 바탕으로 하여 다니엘 디포는 소설, 『역병의 연대기』 혹은 『역병의 해 일지』 (A Journal of the Plague Year)를 썼다. 책은 1722년 3월에 출간되었는데 디포의 나이 59세 때였다. 그가 런던의 흑사병을 목격한 것은 그러니까 나이 겨우 5세 때였다. 이 소설은 여러 가지로 논란의 대상이 되었는데 목격담을 적어내기에는 작가의 나이가 너무 어렸다는 사실도 있었다. 7만 명에 가까운 사망자는 당시 런던 시 인구 46만 명 중 15%나 되었으니 어린나이의 소년이 기억하고 저널로 기록해내기에는 너무나 엄청난 규모의 재난이었으므로 표절이라는 반론도 나왔다. 그러나 디포가 누구인가. 『로빈슨 크루소』를 쓴 저..

카테고리 없음 202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