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여름 명절을 고향에서 지내고자 이제 회향합니다. 근친 가족들은 이곳에 더 많은 형편이고 미시간의 친제까지 명절을 함께하기 바라지만 그리운 이가 많은 고향을 택합니다. 워싱턴DC에서 피츠버그 까지 다섯 시간에 걸쳐서 귀환하였다가 다음날 일곱시간에 걸쳐 허드슨 강변으로 왔습니다.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4.09.07
뉴욕의 겨울 제목은 "뉴욕의 겨울"이라고 하였지만 보다 정확하게는 맨해튼, 더욱 정확하게는 타임즈 스퀘어 일부, 42번가 한 모퉁이를 겨울 아침 출근 시간에 포착하였다. 뉴저지 아들 집에서 이틀을 지내고 피츠버그로 오는 그레이하운드를 포트 오소리티에서 타기 직전 짬을 내어서 겨울 날씨를 무.. 카테고리 없음 2010.01.15
강변과 도심 스케치 허드슨 강 위로 살물선(撒物船), 그러니까 바지 선이 유유히 떠가고 있는 모습을 뉴저지 주택 쪽에서 망원으로 잡아 보았습니다. DSLR 카메라에 번들 렌즈를 사용할 때는 맞뵈기 안경을 쓴 기분이었다. 마침 근접, 광각, 망원이 하나의 렌즈통에서 작용하는 어떤 제품이 정평이 나 있어서 맨해튼에 온 김..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7.08.10
42번가의 엑소시즘 (프롤로그) 그동안 써오던 "팩션 소설"이라는 장르에 집착하지 않고 '단편 소설'로 다시 돌아와 봅니다. 사실과 허구의 경계가 불명료한 이 전자 미디어의 시대에 새로 생긴 "팩션" 장르를 수입하여 연습하다보니 필요없는 오해가 부담스러웠지요---. 최인호 작가의 부인이 "별들의 고향"에.. 단편 소설 200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