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삼강을 바라보며(피츠버그 포인트 파크에서)

원평재 2015. 1. 14. 07:35

 

 

 

 

 

 

피츠버그의 삼강합수 지점, 포인트 파크에 들어왔습니다.

 

피츠버그는 대표적인 영화의 도시라고 몇 차례 올린 기억이 납니다.

카네기 멜론 대학, 피츠버그 대학, 포인트 파크 대학, 듀케인 대학 등의 영화 인력과

인프라도 구축이 되어있지만 도시 전체가 구 세기의 흔적을 잘 보존하고 있고

피츠버그 시에서도 큰 힘을 기우려 지원하고 있다합니다.

저 뒤쪽의 글래스 건물은 영화 "배트맨 시리즈", "고담 시리즈"의 눈에 익은 배경이기도 합니다.

배트맨 배경은 물론 뉴욕이기도 하지만~.

이때 피츠버그는 "고담 시티"로 변모하여 선악이 혼재된 기이한 도시로 존재하게 됩니다.

소돔과 고모라에서 따온 합성어의 도시 이름은 상상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금방 인상을 깊게

심어주지요.

 

"피츠버그 포우스트 가제트" 지는 신디케이트 신문이지만 특별히 교양란의 읽을거리에

지면을 많이 할애합니다.

아니 아주 1면부터 그런 기사들이 사건 기사 보다 더 많은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하이오 강을 건너서 삼강이 합수하는 포인트 스테이트 파크로 나와 봅니다.

영화 전공으로 유명한 포인트 파크 대학도 여기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하인즈 워드가 드날린 곳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스트 오하이오 강과 앨리게이니 강이 만나는 지점 정도일듯 합니다.

 

Wyndham이름의 회사명이 붙은 저 유리 건물 앞에서면 햋볕의 초점이 모아져서

한 겨울에도 열기를 느끼게 됩니다.

 

앨리게이니 강과 머농가헬라 강이 합수하여 이스트 오라이오 강으로 들어가면

종내 미시시피 강으로 흘러들어간다고 합니다.

그 긴 강변이 자전거 도로로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이곳은 예전부터 프랑스와 영국이 대치하고 그 가운데에 인디언 부족들이 독립을 유지하기 위하여

파워게임을 했던 곳입니다.

 

 

 

 

 

 

 

 

 

 

 

 

지금도 앰트랙을 비롯 많은 화물열차들까지 이곳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도 산업은 쇠락하고있고 이에 따라서 "역전앞" 풍경도 스산합니다.

 

예전에는 언덕 위의 타운이 아래 철로 운송 수단과 연력이 되어서 인클라인 이라고 부르는

후니쿨리 후니쿨라가 바삐 오르내렸다고 하나 지금은 관광 목적의 용도로 위상이 내려앉았습니다.

나도 몇차례 이곳에서 저 도르레 바구니를 타고 올라가서 유서깊은 위쪽의 식당을 이용한 적이

있습니다.

 

 

언덕위의 저 지저분한 벽면은 수년전만해도 이곳 토박이 기업 "바이얼" 표지가 생생했는데

지금은 방치되어 있군요---.

6-7년전 처음 이곳에 왔을 때에는 바이엘 아스피린 선전인줄 알았는데 스펠링 부터가 다르다는 걸 나중에야 알아차렸지요. 

 

 

기이한 조형물이 돋보이는 저곳은 카네기 과학 센터라는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삼강 합수의 중심에 있는 저 분수도 봄이 오기까지는 동면을 합니다.

 

강변에서 보게되는 역사 안내 게시판입니다.

 

 

 

 

 

 

삼강 합수의 원점표입니다.

 

 

 

 

 

 

 

 

영국과 프랑스 또 그 사이의 인디언들의 생존권 투쟁이 얽혔던 이 지역의 역사가 조금 보입니다.

피츠버그라는 이름에서는 영국의 명 제상 대 핏, 소 핏 부자도 연상됩니다.

 

 

Wyndaham 회사 사옥이라는 이 건물 앞에서면 촛점이 맞는 지점은 겨울에도 난로를 피운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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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대학 소속의 천문대입니다~~~.

 

 

 

 

 

 

 

산 중턱의 천문대 주변은 한때 부유한 백인들의 주거지였으나 지금은 흑인들의 슬럼가로

바뀌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