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브루클린 가던날

원평재 2015. 1. 21. 18:17

 

 

 

 

 

허드슨 강변에 머무르며 브루클린을 방문키로 합니다.

딱 십년전 뉴욕에 Visiting Scholar로 머무르며 가족끼리 어울려 브루클린에 갔다가 온 날로 부터

담석증으로 고생한 추억의 곳이기도 합니다.

브루클린 다리는 당시 크게 고치느라고 한쪽 씩 막아 놓아서 무언가 벌써 힘이 들었고

느낌이 찜찜했던 기억이 포게집니다. 

 

 

 

 

강변의 카나다 구스는 페딩 코트가 유행이어도 개체 수가 전혀 줄지않고 있네요~~~^^.

보통 링컨 터널을 이용하여 맨해튼으로 들어가서 브루클린 브리지를 통과하여 목적지로 향하는데

오늘은 홀랜드 터널 쪽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십여년전, 그때 아이들이 살던 저지시티 인근 뉴포트 쪽을 오랜만에 다시 가보게 됩니다.

그때 막 도시 재개발이 시작되던 곳이 지금은 놀랍게도 변모하여 깨끗해졌습니다.

 

 

 

 

예전에 지은 곳들은 저렇게 건물 옥상에 저수조를 만들어 놓았는데 지금 가압 장비가 매우 발달한

시대에도 교체비용이 많이 들어서 그대로 쓴다고 합니다.

 

 

 

한달 전, 피츠버그로 가기 전날도 비가 내려서 사진 취재(?)를 힘들게 하더니

이번 귀국 직전에도 눈비가 내려서 사진사에게는 힘든 일정이 됩니다.

 

 

 

 

홀랜드 터널을 빠져나와서 그리니치 빌리지, 소호를 거쳐 차이나 타운으로 들어갑니다.

 

 

 

 

브루클린으로 가기 전에 차이나 타운을 거쳐갑니다.

맨해튼에 지하철이 생길때 왔던 중국 노동자 쿠리(苦力)들이 공사 종점에 주저앉은 곳이

차이나 타운이라고 하지요---.

 

 

맥도날드 표기가 중화의 힘을 나타냅니다.

차이나 타운의 표준어가 광둥어(칸토)에서 북경 보통화(만다린)으로 바뀌고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만다린은 사실 만주족들이 북경에 쳐들어가서 세운 청나라의 말이지요---.

 

 

 

 

 

서약방은 양약방을 의미하는데 예전 "드러그 스토아"같은 성격의 약국입니다.

지금 드러그라고 했다가는 마약이 되지요.

 

 

 

 

 

브루클린으로 들어갈 때에는 맨해튼 브리지를 통했습니다.

GPS의 교통 평가에 따른 것입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더 아름다운 다리가 브루클린 브리지입니다.

나올 때는 저 다리를 이용했습니다.

            

 

 

 

 

 

브루클린의 분위기는 벌써 다릅니다.

원래 이곳은 참 아름다운 도시로 발전해나갔으나 지금은 저소득층 히스패닉 흑인 인구가 많아서

범죄의 소굴같기도 합니다.

브루클린 하이츠는 한때 예술촌, 부유촌이었는데 지금 사고치는 곳으로 자주 뉴스에

오르내립니다.

최근에는 또 많이 좋아지고 있다합니다.

 

 

말로만 듣던 Barklay Center입니다.

들어가 보지 못해서 유감입니다.

2011년 개관식이 거창하게 있었지요. 국내 미디어에도 많이 소개가 되고~~~.

 

주지하다시피 미국 힙합계 최고의 거물인 Jay-Z는 NBA 산하, 브루클린 네츠(전 뉴저지 네츠)의

구단주였답니다

팀이 연고지를 브루클린으로 옮기면서 새로 지은 홈구장인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로

왔는데 실 소유주가 누군가하는 데에는 소문이 많습니다.

 

브루클린의 분위기는 무언가 다릅니다.

사실 맨해튼의 소호나 이스트 빌리지 등에 있던 예술가들이 비싼 임대료를 못이겨서

이스트 강을 건너 이곳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트렌드도 있습니다.

십년전에 한인 미술가로 부터 들은 이야기라서 그 사이에 갤러리 들이 많이 내려온 줄로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지만 최근 이곳의 임대료도 급박하게 오르고 있다합니다.

 

 

 

 

 

 

 

 

 

 

 

 

 

 

 

 

 

 

 

 

 

유명한 롱아일랜드 대학의 분교도 이곳에 있습니다.

            

 

 

 

 

 

낮에는 이곳에 있는 식물원에 들러서 밥도 먹고 구경도 재미있게 했는데

그 사진들은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올리고자 합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오는 그림들입니다~~~.

 

 

 

  돌아올 때는 브루클린 브리지입니다.

 

 

 

브루클린 개황

면적 184㎢

이스트 강이 맨해튼과 경계를 이루며 어퍼뉴욕 만, 로어뉴욕 만(서쪽), 대서양(남쪽), 퀸스 자치구

(북쪽과 동쪽) 등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브루클린은 3개의 교량(이중 하나가 브루클린 다리), 1개의 자동차용 터널 및 여러 개의 고속수송

지하철로 맨해튼과 연결되어 있으며 퀸스 자치구, 롱아일랜드와는 공원도로로 연결되어 있고

1,298m 길이의 베라자노-내로스 다리(1964 완공)로 스태튼 섬과 연결되어 있다.

네덜란드 농부들이 최초로 이 지역에 정착(1636) 했고 뒤이어 플랫랜즈·월러보트·페리·그레이브센드및

1645년의 브뤼켈렌 등 여러 정착지가 생겼다.

이 정착지는 여러 철자(Breucklyn, Breuckland, Brucklyn, Broucklyn, Brookland, Brookline 등)로

씌어졌는데, 현재의 철자는 18세기말경에 확정되었다. 이후의 정착지로는 뉴위트레흐트(1650)·

플랫부시(1651, 처음에는 메드우드·미드우트·미드우드라 불렀음)·부시윅·윌리엄즈버그(1660) 등이 포함

되었다.

1776년 8월 27일 롱아일랜드 독립전쟁이 일어났을 때 미국 군대는 이스트 강이 내려다보이는 브루클린

언덕으로 퇴각했다. 1816년 브루클린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 마을로 되었고 1834년에는 시가

되었다. 1855년에는 윌리엄즈버그와 부시윅이 합병되었으며, 그후 다른 지역들이 합병됨으로써 비로소

브루클린 시는 킹스 군(1683 설립)과 경계를 이루게 되었다. 브루클린은 1898년 1월 1일 뉴욕 시티의

자치구가 되었다.

브루클린은 주거·공업 지역이며 해상수송 물동량도 많이 취급한다. 롱아일랜드 철도의 서쪽 종착역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프랫 연구소(1887), 뉴욕 공예연구소(1854), 뉴욕시립대학교, 뉴욕주립대학교,

롱아일랜드대학교의 분교들을 포함하여 여러 교육기관이 있다.

몇 개의 식민지시대 교회(헨리 워드 비처가 설교한 적이 있는 플리머 순례자 교회를 포함), 코니 아일랜드,

브루클린 식물원, 브루클린 박물관, 브루클린 어린이 박물관 등도 있다.

브루클린 태생의 명사로는 작곡가 조지 거슈윈, 서정시인 아이러 거슈윈, 작가 아서 밀러와 노먼 메일러

등이 있다.

인구 2,300,664(1990).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포토 보기

 

 

 

 

이 영화의 OST인 이 곡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이 너무나 곱습니다.
CF나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우리 귀엔 익숙한 " A Love Idea "
부드러운 바이올린 연주곡이 무척이나 슬픈듯 감미롭습니다.


1990년에 발매된 영화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의 OST 앨범.
'올리 에델' 감독에 '제니퍼 제이슨 리'와 '스테판 렝'이 주연을 맡았던 이

영화는 뉴욕의 가장 큰 우범지대인 브룩크린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인간사

를 차분히 그려주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음악들이 트렘펫과 잔잔한 드럼 긴박감 있는 봉고리듬으로 어두운

주제를 상징화 시키고 있다는데 특히 들어보지 않고는 말로 할 수 없는 곡이라

할 정도로 'David Nolan'의바이올린 연주가 일품인 이곡은 작곡가 마크 노플러

(Mark Knopfler)의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리드미컬한 기타선율로 대변되던 마크노플러의 다른 사운드 트랙 작품들과는

달리 그의 기타사운드는 이 앨범에선 한곡에서 그것도 잠시 들어볼 수 있을

뿐이라고 합니다.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의 " A Love Idea "는 감미로운 바이올린

곡으로 전혀 새로운 감흥을 주고 있습니다.
Last Exit to Brooklyn OST-A Love Idea

 

 


 

 

 

마크 노플러 (Mark Knopfler)

그룹 '다이어 스트레이츠(Dire Straits)'의 멤버인 마크 노플러는 1949년 8월 12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지방신문 저널리스트로 활동을 하다가 교사 생활을 하던 그는 취미생활로 기타를 치기

시작하고 그러던 중 동생 데이빗 노플러와 동생의 친구인 존 아일슬리, 픽 위더스와

함께 팀을 만들어 음악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 때 이루어진 팀이 바로 "다이어 스트레이츠"입니다. 1978년에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음반 판매의 성공으로 음반계에서 주목을 받습니다

 

 



 

 

 

 

 

 

 

 

Last Exit to Brooklyn(1989)
감독: 울리 에델
출연: 제니퍼 제이슨 리, 스티븐 렝, 샘 록웰, 스티븐 볼드윈
음악: 마크 노플러


영화는 매우 우울했으나 음악은 아름다웠던 영화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뉴욕에서 가장 많은 범죄가 많이 일어난다는곳인 브루클린..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파업으로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들....
할일없이 나쁜일만 일삼는 불량배들....
방황하는 거리의 여인 트랄랄라....
그녀를 몰래 흠모하는 소년 조르제트....
영화는 보는내내 어둡고 칙칙하지만 마지막 부분에선
어렴풋이 희망을 암시하는듯 합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음악..
드라마 배경이나 광고에 자주 등장하여 친숙한 바로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 수록곡인 A love idea 입니다.

 

 

 

 

 

 

 

1990년에 발매된 영화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의 OST 앨범.


올리 에델 감독에 제니퍼 제이슨 리와 스티븐 랭이 주연을 맡았던 이 영화는
뉴욕시의 가장 큰 우범지대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인간사를 차분히 그려줍니다.

대부분의 음악들이 트렘펫과 드럼, 긴박감있는 봉고리듬으로 어두운 주제를
상징화 시키고 있는데 들어보지 않고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곡이라 할 정도로
David Nolan의 바이올린 연주가 일품인 이곡은 다시한 번
작곡가 마크 노플러의 능력에 감탄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