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통신

강변의 두 얼굴

원평재 2007. 8. 4. 20:14

허드슨 강변에 머물면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틀란타를 중심으로한 2000마일 여행은 벌써 끝을 냈지만 아직 이미지를

다 올리지는 못하였지요.

 

허드슨 강변에 면하여 있는 아들의 타운 하우스는 함께 쓰는 정원이 아름답지만

조금만 떨어진 곳으로는 추한 모습도 많습니다.

또 새로운 콘도들이 강변에 줄줄이 들어서고 있어서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요.

이 곳 신문들만 하여도 허드슨 강변의 난개발을 결코 탐탁하게 여기는 기색이

아닙니다,

이해가 엇갈리지만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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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 강의 잔물결이 아니고, 허드슨 강을 오르내리는 선박들의 항해에 따라 크고 작은 물결이

일렁거립니다.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면 아름답지만 강변의 모래는 검습니다.

손길이 가지 않는 조금 떨어진 강변에는 물결따라 흘러 들어온 잔해들이 

보는 이의 마음을 스산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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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모른다는듯이, 로버트 프로스트의 "울타리를 고치며"라는

시에 나오는 일꾼처럼 가드너들은 여기 정원을 손질하지만 강변에서

벌어지는 자연의 힘은 너무나 대조적이고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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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이 곳으로 올때마다 반겨주던 강가의 갈대들도 이제는 잔물결에 흘러들어 온 쓰레기에 자신의 영지를 포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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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의 생일 잔치를 교외에서 갖였습니다.

한글 유치원 아이들을 많이 초청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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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며느리 손주를 모두 뒷 모습으로 잡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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