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문학 산책

자, 공룡을 찾아가자 1 (창선 대교 근방에서)

원평재 2009. 6. 17. 08:00

 

계간 문예지 <문학과 의식>에 연작 단편 <빈포 사람들>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빈포는 경남 고성 근방에 설정된 가상의 마을입니다.

졸작이지만 지금 일곱번째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대략 열한번 정도로 이야기를

풀어볼 심산입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공룡을 찾아서"로 하여 연작의 끝을 볼까 싶은데, 얼마전 막을 내린

"고성 공룡 엑스포" 기간에는 참가하지 못하여서 조금 난감한 마음입니다.

 

이야기의 배경이 된 빈포 마을이 고성 근방의 허구의 장소이다보니 공룡의 발자국은

이래저래 빈포 이야기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엑스포는 끝났지만 공룡 마을을 늦게나마 찾아서 카메라의 앵글을 들이대었습니다.

"빈포 이야기"야 어찌 되었건, 아름다운 초여름의 바다 풍경에 편한 마음으로

넋을 놓고 왔습니다.

시원치 않은 사진을 네번에 걸쳐 올려봅니다.

 

 사천 인근에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여성들이 기계로 작업을 하여서 신기하였습니다.

 

 

삼성 항공 등, "정밀공업 단지"가 고성가는 길가에 보입니다.

 

 

수확을 끝낸 보리 밭과 풀들을 태우는 연기입니다.

 

 

 창선대교가 신기루 처럼 나타났고 해안에는 죽방렴이 보입니다.

 

 

 

  

  

 

 

 

 

 

 

 

  

 

덕명리- 공룡 발자국
우리나라 최초의 공룡 발자국 발견지인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이다.
이곳에 고성 공룡 박물관이 있다.

중생대 백악기 고생물화석 산출지로 공룡발자국 화석과 새발자국 화석이 다양하게 산출되고 있으며,

무척추동물 흔적과 연흔, 건열 퇴적구조 등이 잘 나타나고 있어

공룡 서식 당시의 해륙분포, 퇴적환경, 생태환경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큰 곳이다.

 

약 1억 년 전에 형성된 중생대 백악기 지층으로 해안을 따라 약 6km에 걸쳐 1900여족 이상 되는

공룡발자국은 용각류, 조각류, 수각류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고,

큰 것은 직경 80~90cm에 이르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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