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보고다닌 투어

조세 정책이 망친 프랑스 쪽 세인트 마틴

원평재 2013. 1. 20. 22:22

 

 

 

 

비엥브뉘

앙 빠르띠 프랑세즈

 

 

프랑스에 대한 개인적 취향 앞에,

프랑스 어로 환영 간판이 나타나다니

일종의 환영幻影이 감성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금새 그것은 또다른 의미의 환상임이 드러났다.

화란 쪽에서 보았던 윤택한 모습은 사라지고

가난과 질곡의 땟국물이 흐르는 장면들이

속출하였기 때문이다.

 

 

이유는?

조세 정책의 잘못 때문이라고 한다.

복지를 꿈꾸며 국가가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나서다보니

재원 마련이 힘들어서 가혹한 증세 정책을 편 결과라고 한다.

결국 돈은 모두 국외로 빠져나가고

해외 투자도 순식간에 사라지고,

이어 사람들의 엑소더스~.

 

 

 

 

 

 

 

 

 

Saint Martin

 

수도/인구 마리고 Marigot / 77,741 (as of January 1, 2009)
최대 도시 마리고 Marigot (pop. 5,700)

 

 

On January 1, 2009 the population of the entire island of Saint Martin was 77,741 inhabitants, 40,917 of whom lived on the Dutch side of the island, and 36,824 on the French side of the island. Although half-French and half-Dutch, English is the dominant language. A local dialect is spoken informally on both sides of the island.

 

 

물론 그런 가운데에도 부자들은 더욱 공고하게 성을 쌓기 마련이다

부자들의 레지던스 앞 

경비원들이 삼엄하게 지키고 있다.

 

"배 루즈"란 이곳의 유명한 비치 이름인데 부자들은 그 안쪽에 성채를 쌓고 산다.

 


잘 나가던 호텔에도 인영人影이 불견不見이다.

 

 

 

 

수도 마리고Marigot로 들어왔다.

일행중 한 사람이 포즈를 오래 취하고 있어서 한 컷하였다.

 

오 솔레미오

"하이네켄"이 화란 산이라 그런지 이쪽까지도 넘실대고 있다.

장밋빛 인생~

 

뚜알레뜨 쀠블리끄, 공중 화장실~

좌상의 여인은 우리나라 "소서노" 같은 인물인 모양이다.

 

 

고기 굽는 냄새는 항상 회가 동하게 한다.

냄새만 맡았다.

이번에도 애국심이 뭉클하였다.

 

 

 

 

 

 

 

 

 

 

 

화장실 지킴이의 모습

 

 

 

 

 

 

 

 

 

 

 

 

 

수영복을 갈아입는 곳은 호텔이나 식당의 화장실이어서 사실 난감한 경우도 많았다.

사람들이 일시에 몰아닥치니,

해변에 샤워실, 탈의실이 있었지만 신통치가 않다~

 

 

 

섬을 돌아서 이제 다시 화란 쪽으로 들어오는 경계선

세금이 촉발한 사람사는 면모의 일단이 보인다.

특히 식당, 가게, 주유소 등등이 그러하였다.

 

다시 화란 쪽으로 들어왔다.

두나라의 언어가 상이한 편이지만

결국 대세는 영어였다. 두나라 모두 영어가 평정해 나아간다고 한다.

 

 

늦은 점심을 호텔같은 크루즈 선으로 들어와서 먹고 다시 나갔다.

물론 모두 가까운 화란 쪽이었다.

 

 

 

 

 

 

 

 

 

 

깃발

 

청마 유치환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던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La Paloma / Julio Iglesias (홀리오 이글레시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