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보고다닌 투어

US 버진 아일랜드와 이구아나

원평재 2013. 1. 22. 22:56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US Virgin Island) 가운데 가장 큰 항구 St Thomas에 입항 하던 날,

새벽 하늘은 잔쯕 찌푸리고 비도 간간이 내렸다.

크루즈가 끝나간다는 분위기를 하늘도 아는듯,

아쉬움이 운무가 되어 땅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배를 내릴 즈음해서는 구름이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하였다.

이날 하루 중에서도 차를 타고 달릴 때에는 비가 조금씩 내리거나 하늘이 어두웠으나

차를 내리고 관광을 할 때에는 비가 그쳐주었다.

카리브해 푸에르토리코 동쪽의 세인트토머스섬등이 포함된 옛 덴마크령 서인도제도의

섬들(Danish West Indies)이 지금의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USVI)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귀에 익기로는 역시 미스 유니버스 등의 행사 때가 아니었던가 싶다.

이 섬들은 17세기 덴마크가 점령. 이후 네델란드에 잠시 점령되었으나 1754~55년에 다시 덴마크 왕의
소유가 된다.

1801,1807~15년 두차례에 걸쳐 영국이 이 섬을 점령했으나

그후 다시 덴마크에 반환된다.

1917년에 미국은 세인트토머스와 다른 2개의 서인도제도 덴마크령 섬을

해군기지로 사용하기 위해

2,500만 달러를 주고 매입하여 현재는 미국령 버진제도가 되었다.

비가 오니까 갑판에서 선텐을 즐기는 사람들은 하나도 없다.

배를 떠나 택시를 타고 시내로 들어섰다.

사람 사는 모양들이 모두 비슷하다.

아무래도 미국의 영향 아래에 있어서 살림들이 윤택한 인상이다.

산호초를 보호하자는 자연 보호 운동만 하여도 다소 여유있는 모습이 아니겠는가.

버진 아일랜드 대학이 주축이 되어 벌이는 운동인 모양이다.

좀 쓸쓸한 비치,

술에 잔뜩 취한 홈리스를 만나 뒤에서 한컷하였다.

여기도 부자들의 영지는 따로 마련되어 있다.

이태 전에 큰 산불이 났다는데 그걸 이기고 남은 관광 쇼핑 단지가 여행객들을 맞는다.

럼주의 본산은 여기라고 기염을 토한다.

어찌 럼주의 본산만이랴.

해적선의 본고향도 이곳이고

이 여인은 외다리 선장의 후손을 자칭한다.

이 관광 기사,

나하고 코드가 맞다

조금 도수가 쎈 카리브 맥주를 낮 술로 한잔 하고

공중으로 올라갔다?

이제는 떠나는 시간!

산 중턱에서 당나귀를 세워놓고 돈을 버는 사람을 만났다.

시리아에서 왔다던가---.

이구아나를 가끔 만나게 된다.

흔하지는 않다.

테네시 윌렴즈의 희곡 <이구아나의 밤> 생각이 난다.

비오는 날의 수채화?

두어군데에 있는 벼룩 시장에 들렀다.

이곳에서도 상인들이 물건을 억지로 팔지않고 느긋하여서 마음이 편했다.

가게 주인의 자녀들이 나와서 놀고 있었다.

마음이 싸아 하였다.

US 버진랜드와 세인 토마스 섬을 가장 잘 표현하는 랜드마크가 이 소방서라고 한다.

원래는 장원이었던 모양이다.

마이클 코어즈, MK라면 나하고도 관계가 다소 있는데

여기에서 그 제품을 보다니 좀 기이하다.

누구를 기리는 것인지 기억 나지 않는 청동상과

자유의 종 앞에서 한 컷하였다.

남아 공화국의 바로 그 넬슨 만델라를 기린

원형 광장이라고 한다.

안내 기사가 특별히 경관 좋은 해변 호텔을 소개해 주겠다고

생색을 내어서 찾아온 곳이다.

다른 건 별로인 그 해변가에서 매우 큰 이구아나를 만났다

미국 / 125 분 / 드라마, 스릴러
원작 : 테네시 윌리엄스 (Tennessee Williams)
감독 : 존 휴스턴 John Huston
출연 : 리처드 버튼 (로렌스 역), 에바 가드너 (맥신 역), 데보라 커 (한나 역), 수 라이온 (샬롯 역), 스킵 워드 (행크 역)

목회자였으나 알콜 중독에 쩔어 버지니아 교회를 떠난 섀넌은 멕시코로 가다가 우연히 세 여인을 만나는데....
자신이 각본가였으면서도 대문호들의 작품을 영화화하기를 즐기던 휴스턴이 테네시 윌리엄스의 작품을 영화화한 걸작이다.

영화 자체에 대한 호평을 떠나, 촬영 중 주연을 맡은 대배우들의 싸움이 끊이지 않았으며

<롤리타>에 이어 이 작품에 출연했던 수 라이언은 주변의 무관심에 절망했다는 후문이 전하는 등,

촬영 현장은 악몽과 같았다 한다.

1964년 Academy Award 흑백의상상 : 도로시 저킨스 (이구아나의 밤)
산 세바스찬 영화제 1964년 에바 가드너 여우주연상 수상

When defrocked American minister Reverend T. Lawrence Shannon is expelled from his Virginia church,

he travels to Mexico in search of his destiny and sanity.

There he becomes a tour guide for a bus load of spinsters and a teenage nymphet named Charlotte Goodall,

who is being chaperoned by the groups leader, the inflexible Judith Fellowes.

Miss Fellowes, who is quite jealous of Charlottes attentions to Shannon, discovers the young woman in his room

and vows to have him fired.

To thwart her plot, Shannon takes control of the bus from Hank, the bus driver, and speeds the tour group

on a wild ride through the Mexican jungle to the crumbling, secluded hotel of an old friend,

the recently widowed Maxine Falk.

Eventually Shannon becomes enamored with another guest at the hotel, the rather genteel Hanna Jelkes,

an itinerant quick sketch artist and her poet grandfather Nonno.

As the wise Hanna partially restores Shannons fractured world, Shannon struggles to get back

the rest of his sanity and his self-respect.

1.Tol & Tol / Late Night Serenade

2.Francis Lai / Bilitis(팬플릇)

3.Giovanni Marradi / Once Upon A Time

4.Sweet People / Sunset Dream

5.Giovanni Marradi / Santa Luc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