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보고다닌 투어

브리지타운의 뒷골목과 바베이도스의 천사

원평재 2013. 1. 10. 22:05

 

(포토 에세이) 브리지타운의 뒷골목과 바베이도스의 천사

  

 

점심을 먹고 다시 혼자 나왔다.

항구 근처 주민들의 생활상을 담아보고 싶었다.

크루즈 선 쪽에서나 이곳 치안 당국에서 모두 환영하지 않을 행동이었지만~ 

 

사람 사는 흐름은 항상 교통의 집산지부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날의 뒷골목 탐사도 버스 종합 정류장에서부터 시작해 보았다.

이곳 출신 전설적 가수 리안나(Rihanna)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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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리안나, 고향 바베이도스에서 휴가중
제2의 비욘세라고도 불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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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류장 인근은 하릴 없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유년시절, 낙동강변 고향마을 생각이 난다.

 

바로 옆 큰길 가에는 농업 생산 및 판매 조합 같은 공공건물이 있다.

 

 

 

"돈 드링컨 드라이브~!" 음주운전은 어디나 문제이리라.

 

Love Life 기관에서는 HIV, 즉 후천성 면역 결핍증(Aids)과 C형 간염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예방 사업을 벌이고 있다.

 

크루즈 선에서는 심지어 배를 정박시키는 로프 줄이나

뒷골목의 물건들을 만지는 것도 조심하라는 과잉 경고를 내보내기도 한다. 

 

 

 

 

지금부터 아래쪽은,  설명이 서로 필요 없을듯 하다---.

 

 

 

 

 

 

 

 

 

 

 

 

 

 

 

 

 

 

 

 

 

 

 

 

 

 

 

 

 

 

  

적도에 가까운 곳이라서 크리스마스에도 눈 구경은 꿈에서도 힘들것 같다.

흰 꽃이 크리스마스 플라워라는 이름을 달았다.

항구의 관광객 특구가 피항지 같기만 하다.

배로 들어가기 전에 럼 펀치 한잔과 콜라 섞은 피나 한잔을 마셨다.

얼얼하여서 무슨 방역 주사를 한대, 아니 두대 맞은 것 같았다.

 

   배로 들어오는데 드럼통을 잘라서 만든 타악기로

환영 인사를 한다.

오른쪽에는 도네이션 병이 보인다.

   

 

카리브해 바베이도스 출신 팝스타 리아나 (사진 가운데)

 금세기 최고의 여성 팝스타로 불리는 리아나가 모국인 카리브해의 섬나라

바베이도스의 병원에 약 19억원을 기부해 화제다.

외신 등에 따르면, 리아나는 바베이도스 수도 브리지타운의 퀸 엘리자베스 병원을

찾아가 175만 달러(약 18억8000만원)을 쾌척했다.

 

천사의 모습을 보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