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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슈빌: 칸추리 뮤직의 전당

원평재 2007. 8. 19. 17:22

멤피스에서 록큰롤의 거장, 엘비스 프레슬리와 작별을 고하고 이제는 칸추리 뮤직으로 군웅이

할거하는 내슈빌로 향하였다.

여정은 시속 6-70 마일로 약 세시간이 걸렸다.

내슈빌을 칸추리 뮤직의 본 바닥으로 보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이 곳이 중서부 대평원과 남부를 포괄하여 칸추리 뮤직의 거장들이 모였다,

흩어졌다하는 중심점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이 곳에는 "칸추리 뮤직; 명예의 전당"이 우뚝 솟아 있어서 미국 개척사에 큰 역할을 한

이 음악의 거장들을 여러 측면에서 차례로 정리하여 기록하고 또 생생하게 재현해 놓고 있다.

이 명예의 전당은 말하자면 미국 칸추리 뮤직의 역사와 그 현장이 단숨에 한 눈에 들어오는

그런 음악의 광장이자 세계였다.

 

재즈가 흑인들의 음악이라면 칸추리 뮤직은 백인들의 음악이다.

다운타운에는 "The District"라는 구역이 있어서 이 백인 음악을 연주하는 카페가 수도 없이

많고 대형 극장식 식당의 규모를 자랑하는 곳도 한 두 곳이 아니다.

Wild Horse라는 곳도 그 중의 하나여서 맛있는 스테이크와 칸추리 뮤직 쇼우를 감상할

기회를 갖였다.

그 현장을 파노라마처럼 아래에 전개해 본다. 

 

 

 내슈빌은 백인 농장주들이 개척한 도시답게 유럽에 대한 향수가 많았다.

그리스에서 보았던 파르테논 신전의 모형이 이곳에 있다.

원래는 나무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대화재 이후에 시멘트로 다시 모조하여 놓았다.

결국 표면은 거칠고 모양새가 사나웠으나 그 규모는 컸다.

 

재즈 카페가 즐비하게 전개되는 District가 아래에 전개된다.

 

 

 

 

 

 

  

  

  

  

 

 

  

 

 

 

 

 내슈빌에는 남부 지역, 벨 본사가 있다. 건물 모양이 배트 맨을 닮았다---.

 

 "칸추리 뮤직 명예의 전당"에는 마침 레이 촬스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명예의 전당 입구---

 

                     내부에서는 플래쉬가 허용되지 않아서 선명한 화면을 얻지 못하였다.

 

  

 비단 칸추리 뮤직 뿐만 아니라 모든 음악에는 가사와 대본이 기본적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하여서 그 노력과 역할이 가볍게 여겨지고 있다.

글쟁이의 입장에서 이 명예의 전당에서 만나게된 칸추리 뮤직 가사 작사자들의 흔적에 깊은

경의를 표하였다.

 

 

 (귀국하여 불가마 더위 속에서 사진을 뒤적이려니 예사 일이 아니군요.

이번 "칸추리 뮤직 이야기" 끝냅니다,

태백산 자락에서 우리 가락 들으며 더위를 잊었으면 싶군요.

그곳에는 모기도 없겠지요.

 

그곳 모기는 다 어디로 갔을까?

도시로 갔다고합니다. 강남구 청담동, 뭐 이런데로~~~.

 

스모키 마운틴에서 안내인이 "여기는 모기가 없어요, 다 어디로 갔을까요?"하니까

어떤 백인 여자가 "내집이 있는 오하이오, 클리블런드로 갔어요."했는데,  그게 정답이었습니다.

그제서야 사람들이 이곳 저곳 자기 집 있는데를 줏어섬겼으나 한발 늦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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