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문화 미 동부 특집; 맨해튼의 새해아침 새해 아침 맨해튼 글·사진 김유조 정월 초하루, 오늘 아침에도 어제 묵은해의 마지막 황혼녘에 보았던 것과 똑 같은 불덩어리가 동쪽에서 불끈 솟아올랐다. 그런데도 어제의 태양은 모든 묵은 찌꺼기의 화신인양 서녘으로 영원히 사라졌고 오늘 아침에는 그 태양이 희망의 육화이자 새..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9.01.10
첼시와 소호를 어슬렁거리던 날 미트패킹 입구에 자리 잡은 "첼시 마켓" 외관은 그저 통통한 붉은 벽돌 건물이다. 입구로 들어가면 허물어질 것 같은 낡은 벽돌에 파이프 배관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그러나 내부로 들어가면 전혀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다. 잡화점, 베이커리, 주방용품점, 서점, 수산시장, 레스토랑 등이..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5.02.25
을미년 연하장을 띄웁니다. 을미년 새날이 밝았습니다. 모든 분들께 항상 좋은 일과 건강이 함께하는 한해가 되게 하소서 기원합니다. 새해 원단에 올립니다. 묵은 해가 지나갑니다 새날이 밝았습니다. 밤새 서설이 내렸습니다. 피츠버그 앤디 워홀 미술관에서 올립니다 요한 스트라우스 2세 /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5.01.01
비 내리던 지난 주말의 맨해튼, 프리덤 타워 서울에는 눈이 많이 내렸다는데 맨해튼에는 지난 주말, 때 아닌 겨울 비만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디트로이트의 맥나마라 국제공항을 거쳐 비행기를 갈아타고 뉴욕의 라과디아 공항으로 들어오는데 대기하고 있던 늙수구레한 한인 기사가 요즘 신문에서 익숙했던 사건을 다시 이야기 합..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4.12.10
늦은 여름 명절을 고향에서 지내고자 이제 회향합니다. 근친 가족들은 이곳에 더 많은 형편이고 미시간의 친제까지 명절을 함께하기 바라지만 그리운 이가 많은 고향을 택합니다. 워싱턴DC에서 피츠버그 까지 다섯 시간에 걸쳐서 귀환하였다가 다음날 일곱시간에 걸쳐 허드슨 강변으로 왔습니다.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4.09.07
가을에 되새겨보는 여름 영상 10월이 되어서야 가을을 실감합니다. 지난 여름 생각도 되새겨볼 여유가 생깁니다. 떠나오기 며칠 전, 여기는 맨해튼의 8월 풍경입니다. 서울의 9월, 밤풍경입니다. 여름이 아직 머물러 있습니다. 맨해튼의 카우걸을 여러컷 넣어봅니다. 카우걸의 모습이 바뀐 것 같군요. 자릿세를 내고 신..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10.01
흐린날의 강변 추상 뉴욕을 떠나 귀향하기 사흘 전, 허드슨 강은 때 맞추어 도래한 안개로 치장을 하고 나그네의 먼 출발에 아쉬움을 표해주는듯 합니다~ (자의적 해석, My Way입니다.) 며칠 후면 학창의 외우가 한 달 가량의 도양 항해 끝에 이곳에 온다니 그때는 또 이 물안개가 예포의 포연에 다름 아닐 것입..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09.06
길과 다리 너머 (맨해튼 원경) 펜실바니아 턴파이크에서 맨해튼으로 달려들어오다 보면 시커먼 철교가 맨 먼저 눈에 들어오는군요. 위치는 대략 엘리자베스 항만과 뉴아크 공항 사이에서 눈에 확들어오는, 좀 흉물스런, 거부감이 강한 이미지의 다리~ 이름도 헬 게이트 브리지(Hell Gate Bridge)인가 뭐 그렇습디다. 하지만..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09.03
두 도시 이야기 서울을 떠나기 전날 어슬렁거린 역삼동의 쌈지 공원 케네디 공항은 비후 구름이 끼어서 선선했다. 택시를 타고 맨해튼을 거쳐서 집으로 가는데 히스페닉 계 기사가 친절하였다. 목적지 까지 가는 도중 코리아 타운을 통과하여서 스마트 폰으로 몇 컷하였다. 시차와 공간의 차이를 묵살하..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06.07
가을 풍경 리포트 1 맨해튼의 추색을 잠시 전합니다. 엊그제 내린 비로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성급한 사람들이 겨울 옷을 입고 나왔군요. 헷세의 말을 빌릴 것도 없이 여름은 위대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준비없이 세상 돌아가는 일들을 보면 주여, 이틀만 더 달라고 간구하기도 면구스럽습니다. 여름..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2.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