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문인들과의 여정 미동부 한국 문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카나다와 북미의 단풍 관광에 4일간 참여하여 다녀왔다. (레이크 조지의 단풍 유람선 이름은 '모히칸' 입니다. '라스트 모히칸'의 모히칸 족이 살던 곳이 이 곳 카나다와의 접경지대입니다.) 가을비가 며칠째 계속되는 중이었고 또 카나다까지 국경을 넘는 일정에다.. 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2011.02.14
오바마 빵을 굽는 청춘광장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巨船)의 기관같이 힘이 있다. 이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꼭 이것이다. 민태원의 '청춘예찬'이 절로 나오는 하바드 .. 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2008.06.28
아름다운 결혼식, 슬픈 삽화 조카의 결혼식은 화려하였다. 하바드 교정, 메모리얼 교회에서 지난 21일 금요일 오후, 예정대로 한 시간의 예식 예행연습을 먼저 하였고 그날 저녁에는 보스톤 다운타운에서 전야제를 가졌다. 이튿날인 토요일 오후에는 세상 여러 곳에서 온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정식으로 결혼식이 거행되었다. .. 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2008.06.25
예일 대학의 정경 (헨델의 세르세 감상과 함께) 지난 겨울 방문하였던 코네티컷 주, 뉴 헤이븐에 있는 예일 대학 정경을 잠시 올려둡니다. 감상이 포함되어서 '정경'인데, 글로는 유서 깊은 그곳의 정감을 표현하지 못하겠군요---. 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2008.04.13
MIT 와 하바드 지금 때는 바야흐로 미국 대학과 대학원의 신학기 입학생 합격 통지서가 나가는 시기입니다. 지난 겨울 미동부를 다시 돌아다니며 찍은 사진과 기행문을 올리다가 끝 부분에서 잠시 중단을 했는데, 결국 MIT, Havard, Yale이 남은 셈입니다. 문득 "입학 통지서의 시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중.. 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2008.03.17
델라웨어 대학교 방문기 (필라델피아 통신 4) 한때는 벅찬 가슴으로 세계의 대학을 순례 하던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몸 담은 곳에서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으니 예전처럼 세계의 다른 대학을 찾아가 보아도 내 눈은 그저 관광객의 시선에 머물고 말것인가? 눈이 온 다음날, 밤새 내린 눈이 따뜻한 아침 햇살에 녹아내리는 것을 보자 친구가 이 곳 .. 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2008.01.21
눈 속의 퀘벡 감상-다시 국경-코 떨어진 큰바위 얼굴-브레튼우드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 못지않게 동화의 세계인 <퀘벡>의 못다 올린 설경을 아쉬워하며, 카나다-미국 국경을 다시 넘어, 버몬트 주의 눈 덮힌 고속도로, "화이트 마운튼"의 "코 떨어진 큰바위 얼굴"을 멀리 보며 보스톤으로 달려갑니다. 이 곳에서 "브레튼우드"가 멀지 않습니다. 이차 .. 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2008.01.14
눈 내리는 마을, 퀘벡/께벡 샤토 프롱트낙(Chateau Frontenac) 아래 쪽에 내려가서 올려다 본 샤토 프롱트낙(Chateau Frontenac) 퀘벡(프랑스어 발음으로는 께벡)에서도 사진에 캡션을 달기가 주저된다. 마치 환경론자에게 들킨 개발론자 같은 심정으로 설명을 붙여본다. 북미의 동쪽 끝, 캐나다의 10개 주 가운데 가장 영토가 .. 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2008.01.12
Thousand Islands(천섬) 거쳐 오타와, 몬트리올로~ 토론토를 떠나서 오타와를 향하여 달리는 차창으로는 Thousand Islands, 천섬이 세인트 로렌스 강과 함께 80킬로 미터를 계속 따라왔다. 여름에 나이아가라로 왔을 때에는 배를 타고 강을 따라 1865개의 섬을 두루 살피며 주유한 적이 있었다. 지금은 겨울, 4월이 되어야 뱃길이 열린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 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2008.01.09
토론토 석양의 미학 세상에서 제일 작은 교회를 지나서 얼마 가지 않은 곳에 "아이스 와인" 농장들이 즐비하였다. 여러해 전 겨울에 왔을 때에는 국경의 면세점에서 한두병 구입하여 미국으로 돌아간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곳곳에 관광객을 위한 현장체험장이 손님들을 맞고 있었다. 우리가 들린 이 곳에서는 안내자가 서.. 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2008.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