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마을 통신 4 <핏대 설경에서 설을 쇠며>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피츠버그 대학 소개는 전에도 몇번 하였던 관계로 오늘은 설날을 앞에두고 올드 랭 자인을 들어보며 이곳 설경을 파노라마로 보내드립니다. 피츠버그 대학을 한인 청년들이 "핏대"라고 하여서 처음에는 한맺힌 대학 별명인가 하였으나 알고보니 이곳 사람들도 피츠버.. 미주 통신 2011.02.02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이곳 피츠버그로 온지도 어언 2주간에 가까운데 눈이 내리지 않은 날이 거의 없다시피 하여서 이곳이 워낙 그런 곳인가 했더니 이곳 사람들 말로는 자기들도 정말 초유의 사태라고 합니다. 오늘도 밤새 눈이 내린 끝에 일부 학교는 휴교라고 하더니 저녁 무렵부터는 마침내 내일은 모든 .. 미주 통신 2010.01.08
송구영신을 이 도시에서 송구영신(送舊迎新)의 새해 새 아침이 밝아온다. 송구영신! 묵은 해를 버리고 새 해를 피츠버그에서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 강철왕 카네기로 상징되던 이 도시는 70년대 이후 제강, 제철 산업의 퇴조로 큰 불황에 빠지고 도시 인구 전체가 반으로 줄어드는 위기를 맞는다. 이때 전국으로 흩어진 피츠버.. 미주 통신 2009.12.31
피츠버그에서 창밖으로~~~. 피츠버그는 한 때 쇠락하였던 도시가 어떻게 새로 태어나는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우리가 "백지도 노트"에 색칠을 하며 멋모르고 배울 때는 "피츠버그 공업지대"였습니다. 지금 이 곳의 기반 산업은 의료, 생명과학, IT, 지식 산업, 컨벤션 사업, 등등입니다. 딸.. 미주 통신 2009.12.27
내장산 단풍을 보고오다 시월의 마지막 날에 <내장산, 내장사>를 다녀왔다. 금년은 날씨 관계로 단풍이 늦고 시원치 않다는 기상청의 예보도 있었지만, 막연한 기억 속의 어느해를 염두에 두고 떠났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역시 내장사는 내장사! 아기자기한 단풍 터널은 물론이려니와 온갓 공간.. 미주 통신 2008.11.02
강변의 두 얼굴 허드슨 강변에 머물면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틀란타를 중심으로한 2000마일 여행은 벌써 끝을 냈지만 아직 이미지를 다 올리지는 못하였지요. 허드슨 강변에 면하여 있는 아들의 타운 하우스는 함께 쓰는 정원이 아름답지만 조금만 떨어진 곳으로는 추한 모습도 많습니다. 또 새로.. 미주 통신 2007.08.04
간 큰 가족들 단풍 관광 미동부 한국 문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카나다와 북미의 단풍 관광에 4일간 참여하여 다녀왔다. (레이크 조지의 단풍 유람선 이름은 '모히칸' 입니다. '라스트 모히칸'의 모히칸 족이 살던 곳이 이 곳 카나다와의 접경지대입니다.) 가을비가 며칠째 계속되는 중이었고 또 카나다까지 국경을 넘는 일정에다.. 미주 통신 2005.10.19
디어본의 포드 공장과 박물관 스케치 디어본의 포드 공장과 박물관 스케치 "디트로이트에는 구경꺼리가 없다"는 화두는 사반세기 전부터 하는 동생의 푸념이자 걱정꺼리이다. 손님 대접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해법은 항상 디어본에 있는 포드 공장 견학과 생가를 중심으로 한 민속촌 방문에서 찾았다. 이번에는 우리 식.. 미주 통신 200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