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쓰는 중국 후기(길림 신문사) 인터넷 사정으로 중국에서 못다쓴 기록들을 미국에서 마무리합니다. "길림 신문사"는 장춘에 있다. 길림성의 성도가 장춘에 있고 또 도시 규모가 크기 때문인듯하다. 이 곳에서는 순수 문예지 "장백산"도 함께 발행하는데 두 곳에서 함께 근무 하는 조선족 기자들과 편집인들은 젊은 분들 못지않게 중.. 잊힐리야, 옛땅! 연변과 만주 벌판 2005.08.19
허드슨 강변에서--- 허드슨 강변에서---. 연변에서의 마지막 주간은 다소 지친 상태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인터넷 통신 장애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제가 워낙 고구려, 발해는 물론이거니와 상고사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설쳐대니 혹시 무슨 차단 장치가 된 건 아닌가, 나야 막말로 떠나면 그만 이라지만 계신 분.. 잊힐리야, 옛땅! 연변과 만주 벌판 2005.08.15
장춘 영화 촬영소 (장영 촬영소) 장춘 영화 촬영소 정자 반점(眞子 飯店)에서 맛있는 냉면과 비빔밥과 보쌈을 먹고 우리는 박 고문이 마련해 놓은 승용차를 타고 “장영 촬영소”로 갔다. 장춘 영화 촬영소는 원래 위만주국 시대의 산물로서 당시로서는 최신 시설에 영화 예술의 의지가 결집된 동북아의 “영화 요람”이었다고 한다. .. 잊힐리야, 옛땅! 연변과 만주 벌판 2005.08.10
장춘의 위만주국 황궁 박물관 장춘의 “위 만주국 황궁(僞 滿州國 皇宮)” 떠나야할 날짜가 며칠 남지 않은 객지의 사정에서 또 여행계획을 꾸미는 일은 생각보다 큰 마음의 부담이었는데, “블로그”에서 처음 알게 되어서 마침내 죽마고우처럼 친숙하게 된 “노 젓는 소리”님의 든든한 동기 유발이 큰 힘이 되어 장춘과 길림의 .. 잊힐리야, 옛땅! 연변과 만주 벌판 2005.08.07
산 페르민의 투우와 발해 공주 마을 뜨개소의 여름 광란 <<산 페르민 투우와 발해 공주 마을 뜨개소의 여름 광란>> ---내게 재능이 있어서 이런 “표제 그림”을 해체적 기법으로 집중해 낼 수 있다면--- 연변 지역이라고 여름이 없을 리 없다. 서늘한 여름을 기대했으나 우리나라의 무더위나 열대야만 없을 뿐, 여름이 되자 여름이 왔다. 수은주가 31도.. 잊힐리야, 옛땅! 연변과 만주 벌판 2005.07.23
백두산 벋어내린 곳에서 두만강 원류를 찾다 백두산 벋어내린 곳에서 두만강 원류, 만족 원지, 조중 변경을 답사하다. 백두산 길은 12년 전에 왔을 때와 사뭇 달라져서 미안한 말이지만 여행객의 흥취는 많이 줄어들었으나, 산골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수준은 그만큼 향상된 것이 아니겠는가. 곳곳에 인삼밭까지 넓게 펼쳐져 있으니 발전 가속도가 .. 잊힐리야, 옛땅! 연변과 만주 벌판 2005.07.20
장백 폭포 거쳐서 백두를 다시 오르다 장백 폭포 거쳐서 백두를 다시 오르다. (오늘 북한 쪽으로도 백두산을 밟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으며---) 지난 주간은 정신이 없었다. 미국 소수민족 문학을 공부하다가 우리 연변의 조선족 문학에 눈이 뜨여서 여기 “연변 과기대”에 객원교수로 온 김에 조선족 동포문학과 관련하여 못난 논문도 하.. 잊힐리야, 옛땅! 연변과 만주 벌판 2005.07.18
해림의 미완성 기념관 해림의 미완성 기념관 목단강에서 해림(海林)까지는 도시 고속도로가 개통되어서 과연 한 20분 만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시가지는 생각보다 훨씬 큰 규모였다. (조선족 민속촌이 해림의 가장자리에 있었다. 주로 식당가였다.) 김좌진 장군을 기리는 기념물들은 최근 이 곳 동북 지방, 역사의 땅에 .. 잊힐리야, 옛땅! 연변과 만주 벌판 2005.07.16
싱룽 양로원. 한 학기의 강의가 끝났습니다. “발해” 쪽으로 시간과 공간 여행을 떠납니다. 그래도 “조선족 문학”에 대한 연재는 아래에 계속됩니다. 어쨌든 오늘부터 “3박 4일간의 발해 사 탐색”을 시작하니 며칠간 사랑방 접반은 접어둡니다. 아침에 나가서 9시 2분 돈화행 기차를 탑니다. 저녁 나절에 배낭.. 잊힐리야, 옛땅! 연변과 만주 벌판 2005.07.15
마음의 유적지, 신롱 양로원 목단강 조선민족 민속 거리, 목단강을 한어 발음으로는 무단장이라고 한다. 이윽고 새날이 밝았다. 호텔 조식 뷔페를 마치고 우리는 조선족 거리로 갔다. 김 사장의 식당은 과연 대단하였다. (김 총경리가 운영하는 "조선족 대반점"은 점심에 랭면만 엄청 나간다. 숫자는 비밀로 하고싶다,.. 잊힐리야, 옛땅! 연변과 만주 벌판 200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