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시 불면 Insomnia
불면 김 유 조 정처 없던 청춘시절의 허기진 불면은 자정도 멀리 지나 신 새벽을 바라보며 뒤척이는 늑골 틈바구니에서 자음이 되어 허영의 메뉴로 튀어나왔지 쇠렌 키르케고르, 임마누엘 칸트 괴테, 파스칼, 체 게바라 다산, 퇴계 쌓은 공덕도 없이 찾아온 만년의 불면은 뼈 마디마디에서 모질도록 연마되어 신 새벽에는 모음으로 삐져서나온다 아-에-이-오-우 신음 소리 속에 아침은 아직 먼데 Insomnia Kim, Yoojo Trans. by the Poet The hunger of the sleepless young days which continued without measure, passed midnight to the new dawn. The pain squeezed through the tossing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