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연안의 호화별장 유람 오늘은 마이애미의 베이사이드에서 크루즈 선을 타고 연안을 항해합니다. 먼저 눈길을 끌기 위하여 베이사이드 앞바다의 "피셔 아일랜드", "팜 아일랜드", "스타 아일랜드"에 늘어서 있는 부호들의 별장 중에서 실베스타 스탤론과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인상적인 호화 별장을 먼저 올립니다. 앞에 말한 .. 미 서부, 중서부, 플로리다의 여정 2010.09.30
키웨스트의 헤밍웨이 카페 문호 헤밍웨이의 족적을 좇아서 키웨스트를 방문하였다. 피츠버그에서 뉴욕까지 8시간 반을 승용차로 달려가서 며칠 머물다가 다시 라과디아 공항의 장기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저가 항공, "제트 블루"를 탔다. 일단 목적지는 마이애미 인근, 포트 라더데일 공항이었다. 헤밍웨이가 태어난 시카고 .. 미 서부, 중서부, 플로리다의 여정 2010.09.28
광화문 산책 (미 대사관 터로 부터) LA 근교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친구가 잠시 고국 방문을 하였다. 고향 떠난지 40여년이 된 재미교포지만 그간 한국행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등잔 밑이 어두워서 광화문 거리는 그동안 밟아보지 못하였다고 한다. 우리 젊은 시절은 광화문 쪽이 만사의 중심이었다. 감회와 회포가 남다를 .. 미 서부, 중서부, 플로리다의 여정 2010.02.25
가든 그로브 한인 거리의 잔영 잘 알려진 LA 시내의 코리아 타운이나 오렌지 카운티의 한인 커뮤니티에 대해서 여기에 설명을 덧붙이는 것은 횡설수설이 될 가능성이 높을 뿐이다. 이런 저런 인연으로 오래전부터 내가 많이 다녀 본 곳이라고 해도 정황은 마찬가지이리라. 친구의 배려로 오렌지 카운티의 가든 그로브에서 며칠을 보.. 미 서부, 중서부, 플로리다의 여정 2009.12.30
그린 크리스마스를 LA에서 동부로 가는 길에 잠시 LA에 머물었다. 개인적으로 일이 좀 있었는데 마침 동기생이 그 전부터 초청을 하고 있어서 하루 이틀 머물며 회포를 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친구는 내가 도착하는 다음날 아침에 프랑스로 연말 휴가를 떠날 스케줄이었다. 잘못은 일 처리 날짜를 잘못 고른 내게 .. 미 서부, 중서부, 플로리다의 여정 2009.12.25
오렌지 카운티에는 오렌지 밭이 없다. 붕어빵에는 붕어가 없고 세고비아 지방에는 세고비아 기타가 없고 비엔나에는 비엔나 커피가 없고 세빌리아에는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없고 카사블랑카에는 영화에 나오는 그 아메리카 카페는 없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다. 이제 오렌지 카운티에는 오렌지 밭이 없다는 이야기를 해야겠다. 아니 내 친.. 미 서부, 중서부, 플로리다의 여정 2006.08.17
서부로, 서부로--- 미 서부,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친구의 집에는 물고기 모양의 꽤 큰 풍경이 매달려서 미풍에도 아름다운 소리를 울려주었다. 이름난 건축 회사와 언론 매체까지 경영하다가 정치사의 희생물이 되었던 우리들의 동기가 수년전 이 댁을 방문하였을 때에 매달아준 이 기념물은 많은 은유와 명상의 목소.. 미 서부, 중서부, 플로리다의 여정 2006.08.13
시카고의 "연병장 박물관" 시카고 연병장 박물관 (시카고 필드 뮤지엄 앞에서 형제는 다정하였다---) 시카고를 떠나는 날이 왔다. 전별은 어제 밤에 모두 마쳤다. 그러나 시카고 에필로그를 쓰기에는 이르다. 이 선생께서 다시 보자고 간곡히 초청하였고 나도 밀워키에 있는 중등학교 시절의 동기이자 치열한 사상가인 내 절친한.. 미 서부, 중서부, 플로리다의 여정 2005.09.09
지구는 둥글다 지구는 둥글다 “지구가 둥글다는 증거를 한번 대 보시겠어요?” 시어즈 타워의 전망대에서 끝이 둥글게 마무리되는 미시간 호를 바라보며 동생이 말했다. 둥근 미시간 호의 끝마무리를 답으로 댔다가는 현문우답이 되겠다. 우물쭈물하고 있는데 모범 답을 말해준다. “신발이 양쪽부터 닳잖아요.” .. 미 서부, 중서부, 플로리다의 여정 2005.09.02
"변소 갈랍니다"를 지나며--- 변소 갈랍니다(시카고 가는 길, 칼라마주에서). 미국으로 떠나면서 로밍한 내 “셀 폰”을 가장 줄기차게 두드려준 음성이 있었다면 아들이나 동생보다도 시카고에 사시는 “금석, 이상옥” 님의 열정적으로 따뜻한 목소리였다. “잘 도착했느냐”, “불편한 점은 없느냐”, 그리고 끝에 가서는 꼭 “.. 미 서부, 중서부, 플로리다의 여정 200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