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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로와 상해 박물관 깊이 보기

원평재 2013. 3. 28. 08:07

 

 

 

 

 

 

 

 

상해에는 사흘가량 머물렀다.

1984년도이던가 여행 자유화가 시작되고 금방 다녀갔으니

꼭 30년 전,

그 무더웠던 여름날의 고행이 생각난다.

지금은 경관 자체가 엄청나게 달라졌다.

 

첫날 푸둥 공항에 내린 후 맨 먼저 찾은 곳은 상해 최대 번화가인 남경로와

상해 박물관이었다.

상해 역사 박물관은 동방 명주 타워 1층에 따로 있어서

돌아오던 날에 관람하였다.

 

 

남경로는 1999년 차량 통행을 제한하여 보행자 전용도로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음식점, 쇼핑 센터, 중국차 전문점, 부티크, 명품 브랜드점이 즐비하게 들어섰다.

 

 

사람사는 곳의 명암을 모두 담아보고자 하였다.

남경로의 화려한 외양 아래, 지하철 역사에는 홈리스들이 서식하고 있었다.

상해에는 11개의 지하철 노선이 있다.

 

 

 

명품 백화점은 따로 있고 이곳은 중간 정도의 백화점~.

 

나중에 본 명품 백화점들은 우리 수준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붙여놓은 Sale과 Discount 요령이 우리와 조금 달랐는데

아무 것도 구매를 하지 않아서 지금은 내용을 잊었다.

 

 

삥관 (병館; 이 사람들의 간자체는 아우를 수가 없다.

두보를 지키는 나라는 동방예의지국 밖에 없다)

여인숙, 여관, 호텔을 삥관, 반짜(飯店), 주가라 일컬으는데

그 기준은 알 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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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 않은 이 사람들의 복장

공연히 화려하게 입으면 손가락질을 받는다던가---.

집안 꾸미기와 먹는데에는 아끼지 않고.

울긋불긋한 옷차림은 신세대이거나 관광객들의 몫~

 

 

 

 

전기 모터로 달리는 관광 버스

 

 

 

 

 

 

 

 

오늘의 기온이 화씨와 섭씨로 나와있다.

 

 

 

 

 

 

 

 

 

 

 

 

 

 

상해 박물관으로 왔다.

상해박물관은 대형 중국고대예술박물관이다

중국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시립 박물관이며

청동기 도자기 불상 목기 화폐등 21개로 분류되어 있다.

총 12만 3000여점이 전시되어있다고.

 

상해박물관은 1952년에 창립되었다.

1993년 8월에는 신관을 착공하여 1996년 10월 12일에 준공.

박물관 총면적은 39200㎡, 높이는 29.5m,

《천원지방(天圆地方)》을 상징하는 원형지붕과 사각형대좌로 뛰여난 시각효과를 구성했다.

 

 

 

인근 항주와 안휘는 주민의 80%가 불자들이라고 한다.

 

 

 

 

 

 

 

 

 

 

 

 

 

 

 

 

 

 

 

 

 

 

 

 

 

 

 

 

 

 

 

 

 

 

 

 

 

 

 

 

 

 

 

 

 

 

 

 

 

 

 

 

 

 

 

 

 

 

 

 

 

 

 

 

 

 

 

 

 

 

 

 

 

 

 

 

 

 

 

 

 

 

 

 

 

 

 

우선 상해를 반나절 가량 보고 항주로 달려가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잠시 정거하였다.

 

 

 

 

 

 

 

 

 

 

 

 

 

 

 

 

오른 쪽은 오성홍기이고 왼쪽은 공산당 당기라고 한다.

항주까지 왼편에 보이는 모양의 공동주택이 꾸준히 보였다.

상해는 항구 도시이자 평야 지대라서 산이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 산과 터널이 나타난다.

 

 

 

 

차간거리를 지키라는 고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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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蕙 - 博杯

큰 잔

詞:武雄 曲:陳子鴻 번역 : 迎春

 

?外?風一直吹

창외청풍일직취

창밖에 맑은 바람이 줄곧 불고 있어요

心事欲講袂詳細

심사욕강몌상세

걱정거리를 말하고자 하나 상세하게 말할 수가 없군요

有時悶悶想歸暝

유시민민상귀명

이따금 고민하며 생각하다보면 어두워져 밤이 되니

等無月光入來坐

등무월광입래좌

기다리지 않아도 달빛이 내가 앉은 자리에 들어오는군요

 

%雙親頭?漸漸白

쌍친두발점점백

양친 부모의 머리카락이 점점 희어져 가고 있어요

情愛誰人會速配

정애수인회속배

부모에게 정과 사랑을 누가 한시바삐 나누어 줄 수 있으며

無講出?彼句話

무강출렬피구화

이것 저것 따지지 않고 그러한 말을 꺼내려는지요

只有博杯問天地

지유박배문천지

단지 천지에 여쭙는 큰 잔만이 있을 뿐이네요

 

問世間冷暖?輪回

문세간랭완즘윤회

세상의 인생살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물어보아요

事業前途應該行對?

사업전도응해행대도

사업의 전도가 응당 욕심부릴 수 있을 정도로 펼쳐질 것인가

希望一切著會當順適

희망일체저회당순적

바라는 모든 것이 당연히 순조롭게 될 것인가

大大細細平安快樂過

대대세세평안쾌락과

크고 작은 평안과 쾌락이 넘칠 것인가

 

 

問緣?到底欠外多

문연분도저흠외다

연분이 결국에는 모자라지 않고 많을 것인지도 물어보아요

爲何?意?心無地?

위하진의진심무지조

왜 진의와 진심을 찾지 못하는 것일까

雖然是慣習孤單一個

수연시관습고단일개

타성적으로 외로운 일 개인일지라도

?無放棄有情人來陪%

병무방기유정인래배

포기하지 않으면 함께할 정인이 생겨 동행할 수 있어요

 

% 반복

 

??無聲頭犁犁 看著紛亂的土地

점점무성두려려 간저분란적토지

난잡해진 토지를 보아가면서

말 없이 걱정하고서 제일 먼저 쟁기질을 해요

誠心最後博一杯

성심최후박일배

성심을 다하여 최후의 큰 잔 하나에 빌어요

望天替?保庇這個家

망천체찰보비저개가

나를 대신하여 이 집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늘에 맡겨요

誠心最後博一杯

성심최후박일배

성심을 다하여 최후의 큰 잔 하나에 빌어요

望天替?保庇這個家....

망천체찰보비저개가....

나를 대신하여 이 집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늘에 맡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