溫故而知新의 하룻길 고향을 찾는 마음이 환희인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우수어린 여정만은 아니고 무어라고 할까, 항상 만감의 교차입니다. 물론 자주 찾는 길목도 아니지만---. 오랜만에 고향, 정확히 말하자면 대학 모교를 찾았습니다. 새벽 7시 KTX로 달려갔다가 역시 저녁 5시 KTX로 돌아왔습니다. ..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9.01.02
책들의 고향 (6) "말씀해 보시오. 우리 교장 선생님." 그가 아내에게 말문을 터 주었다. "제가 당신하고 결혼하기 전에는 솔직히 이민형 선생하고 더 가까웠잖아요. 그분의 시가 정말 좋았어요. 그때 이미 학원이니 학생계니 하는 고등학생 문예지에 그 사람의 시가 장원으로 뽑혀서 활자화 되어 나오고---. 그래서 요즘 .. 팩션 FACTION 2007.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