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와 이디오피아 기념관 남춘천 역에서 내렸다. 상봉 전철역에서 출발한 삼인행이었다. 미리 알리기는 했으나 춘천에 살며 강원대학에서 평생을 보낸 외우 이 교수도 우리가 제시한 닭갈비 집은 찾기 힘들어 했다. 서울 사람들이 좋아하는 닭갈비, 막국수 집과 춘천의 격조 높은 입맛 사이에는 괴리가 있다고 한..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11.08
(단편 소설) 소양강 처녀 국제 펜 대회가 경주에서 끝나고 나니 해외 거주 문우들이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입국 할 때는 따로따로 인천공항을 통하여 들어와서 KTX나 셔틀버스를 타고 바로 경주로 내려가느라고 경황들이 없었다. 이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는 밀린 연락들의 난무였다. 내 친구 상미의 표현으.. 단편 소설 2012.11.12
김유정 문학촌 실레 마을에서 김유정 문학관에 들린 것은 인제군청에서 개최한 박인환 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하러 가는 길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김유정 문학마을에 중간 기착을 한다는 일정이 더욱 반가웠다. 김유정 문학촌은 내가 육군 소위 계급장을 달고 청춘시절의 일부를 보냈던 강원도 춘천의 ..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09.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