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모임에서 연말이면 누구라 조금씩 바쁘지 않으랴. 지난 주 어느날 저녁은 나도 참 바쁘고 복잡했다. 송년회가 셋이나 그 저녁에 겹쳤기 때문이었다. 장사꾼도 아닌데 이렇게 송년회가 겹친건 내 자의가 아니었으니 순 일진 탓이었다. 별로 모임이 없는 처지인데도 이 날만은 꽤 중요하게 소속감을 ..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6.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