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도 기행 외연도 기행 김 유 조 보령 앞바다 풍어와 풍랑의 상극을 아울렀다는 쇠잡이 사당 계단 몇 발짝 앞에서 벌써 격랑과 파랑 주의보가 깃발되어 펄럭인다 해마다 황소의 정수리를 내려쳤던 그 순간은 지금도 어둑한 내부에서 유현하고 이윽고 흘러내린 선홍빛은 뒤 곁 옹기그릇들을 채우고 .. 창작 시 (포토 포엠) 2019.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