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강 보리누름에 그저께는 "서울 특별 시장"과 "용산 구청장", 그리고 또 뭐더라 하여간 여러 가지로 높은 사람들을 뽑는 투표 날이라 초, 중등학교가 모두 쉬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인근에 있는 "용산 가족 공원"으로 놀러갔다. 투표는 물론 일찍 마쳤다. "삼각지 건강이용원" 원장인 영감은 투.. 단편 소설 2016.09.19
보리 누름에---(2회중 끝) 13031 그러나 내가 무척이나 좋아했던 그 오빠는 군대에 입대하면서 나를 버렸다. 3년 후인가, 제대를 하고 그는 한두번 빈포를 찾아왔으나 그의 옆에는 이미 서울 말씨를 쓰는 멋쟁이 아가씨가 파란 선글래스를 끼고서 붙어있었고 두사람은 곧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문이 동네에 돌았다. 내가 얼마나 억.. 연작 장편; 빈포 사람들 2006.06.07
보리 누름에 그저께는 "서울 특별 시장"과 "용산 구청장", 그리고 또 뭐더라 하여간 여러가지로 투표를 하는 날이라 초, 중등학교가 모두 쉬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인근에 있는 "용산 가족 공원"으로 놀러갔다. 투표는 물론 일찍 마쳤다. "건강 이용원" 원장인 영감은 투표하는 날, 휴일 손님도 만만치 않다고 업소를 .. 연작 장편; 빈포 사람들 200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