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연재) 해금 산조 (6회중 1회) 해금 산조(奚琴 散調) “학교”라는 두 글자만 봐도 나는 항상 가슴이 뛴다. 더욱이 그 학교가 '대학' 혹은 '대학교'라고 하면 내 가슴은 종내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만다. 높은 학교 문턱을 제대로 밟아보지 못한 내 평생의 소원 같은 게 그런 심정을 자아낸 결과이겠지만 그렇다고 .. 단편 소설 2008.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