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삼천포에서 남해를 떠나며 축항에 매인 어선을 잡아보았다. 남해에서 삼천포 항으로 가는 길가에는 침엽수와 아열대성 나무가 혼재하였다. 창선 대교 위에서 앵글이 흔들렸다. 삼천포 항으로 들어가며---, 삼천포는 사천과 통합되면서 "사천시"가 되어 도시의 이름을 잃었다. 다만 어항의 이름만은 "삼천포 항"으..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6.10.24
철이른 지리산의 단풍 자연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1박 2일의 단풍 여행을 남해로 떠났다. 아직 단풍철이 아닌줄을 알면서도 남도 기행을 떠난 셈이었다. 올해는 예보와 달리 단풍이 좋지 않으리라는 근심이 현지에 자욱하였다. 첫 기착지이자 산행은 노고단을 밟는 데에서 시작되었다. 그래봐야 성삼재까지는 관광버스가 올..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6.10.18
회계머니-헤게머니 10078 서부 경남 지역의 해안에 있는 "허포(虛浦)"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사실은 허포에 사는 사람들도 잘 모른다. 지금은 행정 지명이 "빈포(彬浦)"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비어있는 포구라는 뜻의 빈포를 빛날 빈(彬)자로 좋게 바꾼 것이다. 이름의 내력으로는 원래 임진왜란 때에 이순신 장군께서 이 곳 .. 연작 장편; 빈포 사람들 200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