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가는 길 (여섯번째) "아, 할머니께는 점심도 드리지 못했군요? 그래도 됩니까?" 중년 신사가 뉴욕 아씨를 다시 할머니라는 이름으로 복귀시키며 유감의 뜻과 깎듯한 예의를표했다. "아이, 걱정마세요. 말씀 들으니 선생님께서 점심 독촉하시는 말씀처럼 들리네요. 뉴욕 아씨께는 매번 점심값을 빼드리지요. 독일 마을에 가.. 팩션 FACTION 2006.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