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초 통신(속초 통신의 답글로) 친애하는 이미래 양에게, 그리운 마음으로는 “사랑하는 이미래 양에게"라고 쓰지 못할 바도 아니지만 글쎄 “미래” 양의 지난번 메일 표현대로 아름다움은 조금 거리를 유지할 때 더욱 아름답게 유지된다는 말을 떠올리며 조금 겁쟁이 같은 표현 속으로 자라목을 하였네. 하긴 아름다운 거리가 아.. 연작 장편; 빈포 사람들 2010.04.03
속초 통신 사랑하는 교수님! 메일 받고 너무 놀라지는 마셔요. 존경하는 교수님으로 먼저 불러야하겠으나 제 간절한 마음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봄눈이 또 내려서 설악을 얕게 덮은 모습이 또다시 선생님을 부르게 합니다. 간절한 생각에 몇 자 메일을 올립니다. 정말 부담 느끼시지 마셔요, 호호호^^. 그날 밤 선.. 연작 장편; 빈포 사람들 201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