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들을 애도하며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 오후에 서울 광장을 찾았다. 천안함 46용사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곳이다. 우산이 꺾일 정도로 바람은 세찼고 차가운 봄비가 사정도 없이 흩뿌렸다. 꽃다운 나이에 호국영령으로 산화한 젊은이들을 하늘도 슬퍼하는듯 하였고 가해의 무리들에게는 엄한 질책을 내리겠다는 하늘.. 기본 2010.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