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밍 코러스 16919 빈포 초등학교 총 동문회 주소록에도 이제 e-메일 주소가 실렸다. 물론 아직 주소가 없는 사람 투성이었지만 시대는 변하고 있었다. 그런 어느날 박 교수에게 뜻밖에도 뉴저지에 있는 면도사 정옥으로부터 메일이 왔다. 박 교수님 전 상서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미국으로 간 면도사 정옥이라요. 10.. 연작 장편; 빈포 사람들 200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