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포엠) 오솔길의 쇠 더미 게으른 독서의 틈틈이 숲속 오솔길을 몇군데 찾아내어서 무시로 산책길에 오른다. 가장 아끼는 길목의 후미진 곳에서 어느날 무너져내린 집터와 헛간을 발견하였다. 평온하던 오솔길에 순간 모연같은 긴장이 서렸다. 이 빽빽한 나무들의 숲 속으로 저 불타고 부서진 시설물과 차량들은 .. 피츠버그의 사계 2010.06.12
신록예찬 2 (도심 속의 오솔길) 오늘은 도심에 나있는 꽤 긴 오솔길로 신록의 정경을 시작합니다. 조금 옹색하기는해도 1.5킬로미터 쯤 기적적으로 오솔길이 뚫려있습니다. 매일 아침 두번 왕복하면 한시간 산책이 완성됩니다. 내 마음의 전원으로 자리잡은 도심의 오솔길입니다. 욕심을 부려서 길을 건너면 다시 그만한 길이의 오솔.. Photo Essay 2009.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