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날엔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미동부 문인협회의 2012년도 봄 야외 행사에서 문학 강연을 하였다. "푸르른 날엔 그리운 사람(그리운 모든 것)을 그리워하자"라는 미당의 시혼, 시어로 끝말을 대신하였다. 처음 테이블 스피치 정도로 준비를 하였는데 조지 워싱턴 브리지 아래 야외 공원에서 이전구 회장께서 밤새 손질..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2.04.21
느닷없이 정령처럼 찾아온 계절 타임즈 광장에 여름이 내습하였다. 갑작스런 화씨 88도, 내습이 분명하다. 미국 식민지 초기 문학의 대가, 워싱턴 어빙의 생가를 찾아나선 길에 느닷없이 여름과 조우하였다. 티킷 박스 위쪽으로 계단식 쉼터에 뉴요커들이나 관광객들이 햇빛 속으로 뛰어들었다. 카메라 셔터를 부탁하여..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2.04.19
피츠버그 포토 통신 겨울비가 여름 소나기처럼 내리는 일요일 아침에 한인 교회를 찾았다. 피츠버그에는 유학생 포함 한인이 3000명 내외라는데 큰 한인 교회가 둘, 작은 교회도 서넛이 된다고 한다. 딸네가 사는 곳은 노쓰 쪽이었지만 교인이 제일 많이 모인다는 남쪽의 한인 교회를 찾아갔다. 가까이에 피츠.. 피츠버그의 사계 2010.01.19
왕비와의 하룻밤(첫번째) 다음에 올리는 팩션은 3회에 걸쳐 연재합니다. 3회를 따로 따로 보아도 별개의 팩션 단편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졸작이지만 특히 형식에 실험적 시도가 들어갔습니다. "출판사-청담"이라는 이름으로 시원치 않은 "종이장사"를 하며 지내는 내 평생소원은 남의 주머니에서 월급을 받으며 사는 일이.. 팩션 FACTION 2006.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