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을 떠나며 바이칼에서의 한주간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 왔다. "바일칼 호변"에서의 호수욕과 인근 "시비리스카야 자임카"의 자작나무 숲속에 있는 러시아 전통 사우나(바냐) 체험까지 하고 이르쿠츠크 공항으로 한밤중에 이동하여 마침내 민족의 시원지를 떠나왔다. 단체 관광이라는 것이 항상 바쁜..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9.09.11
별난 기차여행 다 아는 바이지만 문학 모티브 가운데 적지않게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이동의 심상"이다. 사람이 구태어 시간을 내어서 글을 읽을 때에야 주변 일상의 이야기보다는 먼곳의 이야기, 혹은 먼 곳으로 가고 있는 과정에 더 시선이 끌리리라. 일리어드, 오디세이는 말할 것도 없고 바이런의 ..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9.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