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소설) 독도 후기 (단편 소설) 독도 후기 김 유 조 비바람이 세찼다. 너울 속 파도도 높았다. 그런 속에서도 강철선은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며 달렸다. 멀리 희미한 덩어리가 짙은 물안개 속에서 조금씩 모습을 나타내었다. 가부좌를 틀고 있는 두 불상의 모습이 저러할까, 망망대해에서 만난 두 섬에서 구원.. 단편 소설 2016.02.22
허드슨 강변에서 울릉도를 추상하며 훌쩍 서울을 떠나서 허드슨 강변에 다달았습니다. 노마드 기질이 발동했다기 보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백기를 들었달까 뉴욕에는 잠시 머물고 피츠버그로 차를 몰고 7시간을 달려갈 여정입니다. 조지 워싱턴 다리를 건너며 울릉도 연안을 멤돌던 LST, 향로봉 호 생각을 하며 사진을 섞어서..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4.07.12
비 내리는 날, 동굴에 들다. 비가 쏟아지던 날에 삼척 대금굴과 환선굴에 다녀왔다. 빗속에 동굴로 들어간 꼴이었다. 워낙은 어버이날에 정해진 입굴(入窟) 여정이었는데, 하루 전날 그 일정이 취소되었다는 여행사의 일방적 통보가 왔다. 관광객 모객에 실패했다는 것이었다. "아니, 어버이날이면 여행지가 미어터질줄 알았는데-..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9.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