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의 변색 읽기' 김 유 조 청록 어마무시한 세상에 한두 닢 노란 항변인 줄 알았다 처음에는 알고보니 처서라는 소리에 여린 가슴의 잎새부터 낯빛이 변한 거다 매미도 지레 놀라서 쉰 목청을 닫았다 궁글며 달려가는 땅의 거친 숨소리가 이내 들려온다 세상에, 벌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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