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의 가을 피츠버그는 몇차례 소개한 바 있어서 이번은 생략하고 멘델스존의 현악 협주로 가을의 사설을 대신합니다. 현의 흐느낌을 들으니 베를렌느의 시가 생각납니다. 그의 시가 랭보와의 동성애에 뿌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은 좀 역겹지만 가련한 천재들의 허둥지둥한 사랑의 모양이 가을날 바.. 피츠버그의 사계 2012.10.24
단풍을 헤치고~~~~~. 이제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뉴저지에서 펜실바니아의 피츠버그까지, 일곱시간 운전은 때로 지루하지만 봄에는 신록으로 여름은 뇌우로 가을은 단풍, 겨울은 눈발로 축지법을 쓰게 합니다. 아팔라치아 산맥과 그 지맥 앨리게니 연봉을 달리며 바라보는 만산홍은 태백과 설악을 연상케합.. Photo Essay 201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