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속에서 광교산의 상고대를 잡다. 강추위 속에 눈비까지 예보되어서 광교산 산행 예약은 풍전등화였으나 근심과 달리 새로 개통된 신분당선 광교산 역에는 아홉 장정들이 우뚝섰다. 유라시아 대륙을 사륜 아닌 이륜으로 횡단한 백발 성성 노장까지 섞여있으니 장정이 아니고 무엇이랴~ 우리 동기가 셋, 2년 후배 동기가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6.02.15
광교산의 뻐꾹새 소리 (3) 우리는 어거지로 집도 마련하였다. 그때 마련한 터전이 바로 명문인 H대학 인근의 사근동, 지금의 분식점 가게였다. 그때만 해도 벌판이던 왕십리 사근동의 철도 부지와 서울 시 채비지가 얽히고 섥힌 이 땅으로 청계천 철거민들이 몰려와서 말뚝을 박을 때 나도 한 주먹하며 큰 역할을 하였다. .. 팩션 FACTION 200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