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겨울, 그리고 누드 시 (첫 회) 제비를 기다리며/ 문정희 제비들을 잘 돌보는 것은 우리 집 기둥 말하자면 흥부의 영향이지만 솔직히 제비보다는 박씨, 박씨보다는 박 속에서 쏟아질 금은보화 때문이지만 아시다시피 나는 가풍을 잘 이어가는 착한 딸 처마 밑의 제비들을 두루 잘 키우고 싶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강남.. 창작 시 (포토 포엠) 2013.01.27
내가 훔친 여름 햇볕이 쨍쨍 쬐는 삼복 더위에 도심으로 나가면 신기루를 만나기가 십상이다. 더위먹은 심신이 사막과 같은 도심으로 나간 탓이다. 그렇게 만난 신기루 중의 일부를 여기 올려본다. 사진 설명이 무슨 필요하랴. 그저 저 여름의 열기 속에서 신기루를 함께 만난 공감의식만 정중히 바랄 따름이다. 그러.. Photo Essay 200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