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문학과 노벨 문학상 (11월, 내 마음의 편지) "11월 1일" 입니다. 차이코프스키의 <4계> 중 "11월"과 함께 가을 문학기행을 떠나봅니다. 이번에는 벌교의 조정래 문학관과 함께 보성의 다원(차밭)까지 다녀옵니다. 조정래의 태백산맥에서 "낙안읍"은 피안의 정토 같은 곳입니다. 지금은 막을 내렸지만 두어주 전만해도 "순천 정원 박..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11.01
(단편 연재) 우울증 시대의 증언 5 (삼청동 밀원에서의 만남) 따로 읽어도 되는 단편 우울증 시대의 증언 5 (삼청동 "밀원"에서의 만남) "얘, 너 한식 먹을래---, 일식? 양식은 맨날 거기서 먹을거고? 아, LA 있으면 여기보다 더 맛있는 한식을 먹겠구나. 그럼 뭘로할래?" 나희은이는 두뇌 회전이 빨라서 그런지 말씨도 빨랐다 느렸다 템포 조절이 자유자재였던 기억이 난다. 그.. 단편 소설 2013.07.15
(픽션) 우울증 세대의 증언 / 세번째 연재 (종편 TV 대담의 현장) "수퍼 문의 날에 한국 출신으로 세계 과학계의 수퍼 우먼이 되신 강덕희 박사님을 이 자리에 모시게 되어서 참으로 큰 영광입니다." 스튜디오에는 정말 넉넉하게 둥근 풀문이 그래픽으로 떠있었고 이름난 여성앵커 B씨가 활짝 웃으며 나를 맞아주었다. "아이구 비행기 태우지 마세요. 너.. 단편 소설 2013.06.30
황 박사--- 여러날 전, 아들 녀석 하고 차중에서 황박사 이야기를 나누었다.차중이라는 말을 구태어 하는 것은 가벼운 대화였다는 정황을 전제하고 싶어서이다. 황 박사 이야기가 이토록 겁나게 조심스러워졌다.우리의 대화를 정리해본다. 아무래도 황박사가 진도를 너무 나간게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