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와의 하룻밤 (연재 5회, 끝) (다섯번 째, 마지막 회) 다음 날이 밝았다. 강선생은 밤에 있었던 일을 다시 향사모 회원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이건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궁성터를 살피는 일을 그만 두고 우리도 우선 저기 강 바닥 부터 뒤집시다." 조선족 향사모 지회장이 결연히 소리쳤다. "하지만 그동안 수많은 사람.. 팩션 FACTION 2006.03.05
왕비와의 하룻밤 (2회) 왕비의 큰 젖무덤이 해동(海東) 유학(儒學)의 마지막 계승자를 자처하는 강세출 "향사모" 총무의 코 앞, 아니 코 위에서 출렁거렸다. 그러니까 지존의 왕비께서 그의 배 위에 올라타고 노를 젖는 형국이었다. 묘한 향기가 왕비의 몸 전체에서 흘러나왔다. 샤넬 파이브 같기도하고 알뤼르(allure), 곧 유혹.. 팩션 FACTION 200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