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린 까치설날의 일지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일은 근년에 드문 일이었다. 야밤중에 휴대폰의 불빛이 밝아지며 재난등의 비상시에 들어오는 문자가 이 놀라운 예보를 보내주는데 나는 짐짓 걱정이 되었다. 이 사람들 또 틀려서 곤욕을 치루는게 아닌가---하고. 문득 아침에 눈을 뜨니 사방은 은세계였고 어..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9.01.24
명동 사람들 세월이 흐르면 인걸도 바뀌는건 만고의 진리인가 보다. 우리의 명동은 원래 배달겨례의 젊은이들이 득시글 거리는 거리이다. 물론 당연한 사실이다. 우리의 청춘시절도 일월동(日月洞)이 배경이었다. 하지만 무섭게 흐른 세월 속에 인걸도 바뀌었다. 명동 사람들, 특히 아침의 명동 사람들은 엄청나게..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