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기먄 (펜 문학기행 16차) 제16차 펜 문학 기행은 강북구 수유리 빨래골의 공초 오상순 묘소와 중랑구 망우동에 영면한 여러 문인들의 흔적을 찾는 행사였다. "영면"이라는 표현이 꼭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망우동에는 원래 25000-3만여기의 묘소가 있었는데 서울 시의 권유로 이제 8000여기가 남아있다한다. 이장을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5.05.04
내린천 박인환 문학제에서 지난 10월 11일에 제10회 박인환 문학제와 제1회 박인환 문학상 수상식에 다녀왔다. 첫 문학상은 문병란 시인이 받았다. 문학행사 리포트가 너무 늦었다. 바쁘다는 핑계밖에 댈 수가 없다. 또다른 행사 리포트가 곧장 밀릴 것 같아서 오늘은 주로 사진 위주의 보고문을 싣는다. 이날 행사의 .. 평론, 북 리뷰, 문단 이야기 2009.10.22
눈내리던 날의 절집 풍경 신도시에서 산지도 10년이 넘었다. 강남을 다 버리고 온 것은 아니어서 서울 산다는 말이 입에 붙었으나 엄밀하게 따지면 분당 사람이다. 천당 밑에 분당이라는 말도 귀에 간지럽게 들렸으나 최근 몇년 사이에 강남 불패를 구가하는 함성 때문에 그 말도 빛이 바랬다. 일찌기 신도시로 오.. 여기 문화의 파편들 2009.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