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 시대 (5) "안녕하세요, 선생님~." 나노 스커트 처녀의 통통 튀는 발성이었다. "아, 우리 모델 처녀." 아가씨라는 접미어가 오해를 불러일으킬까 봐서 미희는 항상 모델들에게 처녀, 혹은 레이디라는 말을 붙여 뒤 끝을 다듬었다. 유화 실기반의 모델은 문화 센터에서 모델 협회로 단체 섭외를 많이 했지만 더러는 .. 팩션 FACTION 2007.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