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여름 명절을 고향에서 지내고자 이제 회향합니다. 근친 가족들은 이곳에 더 많은 형편이고 미시간의 친제까지 명절을 함께하기 바라지만 그리운 이가 많은 고향을 택합니다. 워싱턴DC에서 피츠버그 까지 다섯 시간에 걸쳐서 귀환하였다가 다음날 일곱시간에 걸쳐 허드슨 강변으로 왔습니다. ..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4.09.07
겨울, 두 도시 산책 겨울 맨해튼을 다시 돌아봅니다. 차가운 날씨라서 오히려 활력이 보이는 듯도 합니다, 곧 2011년도 제야의 fire-ball이 하늘에서 굴러 떨어지고 올드랭자인이 울려퍼지는 곳 타임즈 스퀘어 근방입니다. 저 뒤쪽 성조기 조형물이 있는 공간은 미군 지원병을 받는 사무실입니다. 타임즈 스퀘어..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1.12.24
강변과 도심 스케치 허드슨 강 위로 살물선(撒物船), 그러니까 바지 선이 유유히 떠가고 있는 모습을 뉴저지 주택 쪽에서 망원으로 잡아 보았습니다. DSLR 카메라에 번들 렌즈를 사용할 때는 맞뵈기 안경을 쓴 기분이었다. 마침 근접, 광각, 망원이 하나의 렌즈통에서 작용하는 어떤 제품이 정평이 나 있어서 맨해튼에 온 김.. 깊이 보고다닌 투어 2007.08.10
잃어버린 세대, 길잃은 할머니의 청동상 3739 (거트루드 스타인 여사의 동상이 브라이언트 파크의 한구석에 쪼그리고 있다.) "로스트 저너레이션(Lost Generation)은 "잃어버린 세대"라고 흔히 번역되었는데, 제1차 세계 대전 후의 서구 사회의 정신적 황폐현상을 뜻하는 말로 우리에게도 익숙하게 되었다. 이 말을 처음 쓴 사람은 당시 파리에서 기.. 미동부 캐나다 문학 기행 2005.12.20
맨해튼에서 명멸하는 야간 시간 (록펠러 센터에 세워진 크리스마스 트리의 점등행사는 지나간 섯달 초하루날 밤에 있었으나 내가 가서 본건 여러날 뒤 어느날 밤이었다. 시간의 의미를 이리저리 생각해 보고 혼자 난해해 하였다. 저기 트리 앞, 희미하게 보이는 가면 속의 캐릭터들도 시간으로부터 자유롭지는 않으리라.) (라커펠러 ..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기행 200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