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쓴 묵은 해의 기록들 음력으로 묵은 해를 보내던 지난 주의 어느날 엄동설한을 무릅쓰고 인사동에 나갔더니 어느 지점엔가 젊은이들이 운집하였다. 내겐 낯설기만한 허우대 좋은 사나이를 청춘남녀들이 따르고 있었다. 바싹 주위에는 건장한 청년들이 호위를 하고 있었으니 이름하여 "보디가드"인 모양이다... 에세이, 포토 에세이, 포엠 플러스 2013.02.10
눈 내리는 날에 미심한 (포토 포엠) 눈 내리는 날에 미심한 하늘에서 뛰어내리는 눈꽃들은 하늘하늘 뒤태에 남긴 시간으로 하늘 가리고 끌어안듯 담은 앞 시제로는 땅을 바라는 춤사위 내 비치지만 군무 속 한 잎 한 잎 육각의 모서리 마다에도 그런 뜻 미리 담았던 가 입동부터 오전 열한시면 고목 군락에서 햇.. 창작 시 (포토 포엠) 2012.11.28